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의 황당무계한 망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탄핵당한 박근혜 씨를 역사 속 비극의 주인공인 ‘단종’에 비유하며 복위를 운운한 것입니다. 논박할 가치조차 없는 해괴한 궤변이자 심각한 역사 왜곡입니다.
유영하 의원에게 묻습니다. 단종이 언제 국정농단을 저지른 적이 있습니까? 단종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최순실 같은 비선 실세에게 나라를 넘겨서 폐위됐단 뜻입니까?
헌법을 수호해야 할 국회의원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국정농단 세력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맹목적인 충성 타령을 하는 모습은 눈물겹다 못해 애처롭습니다. 분명히 해두지만, 사면복권이 죄의 면죄부가 될 수 없듯, 박근혜 씨의 유세 행보가 과거의 중대 범죄를 세탁해 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말은 똑바로 합시다. 당시 박근혜 씨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이끌고 중형을 구형했던 주역은 윤석열이었습니다. 그 측근들이 지금 국민의힘을 장악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즉, 박근혜 씨를 향한 ‘잔인한 칼춤’과 ‘인격 살인’을 따지고 싶다면, 귀 당의 ‘윤어게인’ 지도부에게 가서 따지십시오.
유영하 의원은 국민을 우롱하는 신파극과 황당한 역사 왜곡을 당장 중단하고, 궤변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합니다. 박근혜 씨는 국정농단 범죄자로 영원히 '복위'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