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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 울산광역시장선거 단일화와 관련한 조국혁신당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 기자회견

    • 보도일
      2026. 5. 27.
    • 구분
      정당
    • 기관명
      조국혁신당
<울산광역시장선거 단일화와 관련한 조국혁신당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 기자회견>
- 2026.5.27.(수) 오전 9:40분 / 국회 본관 224호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불안한 마음으로 울산을 지켜보고 계신 전국의 민주시민 여러분.
조국혁신당 울산시장 후보였던 울산시당위원장 황명필입니다.

사전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역대 모든 선거에서, 사고를 친 보수진영은 후반에 결집했습니다.
부끄러워서 차마 지지한다고 말하지 못했던 보수성향 유권자들은,
어떻게든 작은 빌미를 찾아서 투표할 이유로 삼아 결집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진영은 그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민주당의 후보들은 늘 보수정당의 후보들보다 도덕적 우위에 서 있었는데,
전국의 이목이 쏠린 평택에서는 그러지 못한 상황이 선거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을 뿐이지, 저런 문제도 정당화하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나을 게 뭐 있냐는 논리가 먹히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지지율을 제대로 받아먹지 못한다면, 격전지에서의 아쉬운 패배가 늘어날 것입니다. 이래선 안됩니다.
그러한 패배가 생기는 것은, 국힘제로를 제1 목표로 한 조국혁신당의 선거원칙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저는 울산에서 우리 당이 설정한 목표인 국힘제로를 이루기위해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과 진보당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한 치의 양보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들 앞에서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후보직을 던졌습니다.
비단 저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그랬습니다.

저의 희생이 마중물이 되어 민주당과 진보당의 합의가 극적으로 이뤄졌고,
양 당으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으며, 이제 공동의 승리가 목전이라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그렇기에 갑작스러운 단일화의 파행은 제게도 큰 충격입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께 어떻게 보일지가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다행히 민주당과 진보당. 김상욱 후보와 김종훈 후보도 같은 생각임을 확인했습니다.
어제 저녁, 양 당으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제가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단일화를 약속했던 3명의 시장후보로서의 상징성. 민주진보 3당의 시당위원장으로서의 대표성.
그리고 20여년간 지역에서 활동하며 확보한 양당 모두로부터의 신뢰.
이 자산을 담보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습니다.
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즉시 두 후보와 시당위원장들을 만날 것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단일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원칙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들 앞에서 한 단일화의 약속은 지켜져야합니다.
당리당략을 내세우지 않겠다고 했던 발언들도 지켜져야합니다.

무엇보다도, 서로를 탓하기보다 해결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합니다.
상처와 원망하는 마음은 역사의 도도한 흐름 앞에서는 작은 것입니다.
양 당에는 오직 시대정신과 울산시민의 삶만을 생각하며 협상에 임하자는 제안을 드리고,
시민들께는 과정상의 우여곡절보다 울산의 미래를 위한 선택만을 생각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