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엔 상황판 걸고 ‘쇼’, 1560원 붕괴엔 ‘입 꾹 닫’, 환율 위기 외면하는 '경제 무능' 이재명 대통령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
보도일
2026.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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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60원을 돌파하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등세를 기록했습니다. 14거래일 연속 1,500원 선을 웃도는 비상 상황이지만, 이재명 정부는 위기의 심각성을 직시하기는커녕 무책임과 무능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불과 2년 전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섰을 때 이재명 당시 야당 대표와 민주당은 "국가 경제 전반에 위기가 현실화됐다"며 당 대표실에 상황판까지 설치하고 연일 정부를 공격했습니다. 나라가 당장 무너질 것처럼 온갖 ‘쇼’를 벌이고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당시보다 훨씬 심각한 1,560원 시대가 현실이 되었음에도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은 "성공의 비용", "도약의 마찰음"이라는 황당한 궤변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외환당국이 막대한 외환보유액을 투입하고도 방어에 실패한 상황을 두고 성공을 운운하는 것은 현실 인식의 부재를 넘어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입니다.
야당일 때의 1,400원은 국가적 재난이고, 여당이 된 지금의 1,560원은 경제 도약의 신호입니까. 이것이야말로 내로남불의 결정판이며 정치적 위선의 민낯입니다.
고환율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서민 가계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민생 파괴의 신호탄입니다. 원화 가치 급락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과 시장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위기를 해결할 대책 대신 실패를 성공으로 포장하는 선전과 변명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사안에 목소리를 높이던 이재명 대통령이 유독 환율 문제에만 침묵하는 것은 책임 회피에 불과합니다. 위기 앞에서 필요한 것은 궤변이 아니라 대책이고, 홍보가 아니라 책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자신이 내걸었던 상황판의 무게를 기억해야 합니다. 청와대 참모들의 오만한 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할 실질적 환율 안정 대책을 즉각 제시하십시오.
반시장·반기업 정책 기조를 전환하고, 무분별한 재정 포퓰리즘을 중단하며, 투자와 성장의 동력을 되살리는 방향으로 경제 정책을 전면 재정비해야 합니다. 더 이상 현실을 외면한 채 위기를 미화하는 정치적 선전으로 국민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무책임한 방관으로 민생경제가 무너지는 모습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고환율과 고물가, 경기 침체의 삼중고 속에서 고통받는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 경제의 기초체력과 시장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