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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책임은 없고 전당대회만 있습니까. 국민은 더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26. 6. 7.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은 묻고 있습니다. 지금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정말 총리 교체입니까.

지금 국민의 분노는 단순히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 때문이 아닙니다.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정부 역시 명확한 진상규명 계획조차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건 자체보다 그 이후의 무책임한 대응에 국민은 더 분노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지금 새로운 총리의 이름이 궁금한 것이 아닙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어떤 대책을 마련할 것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보다 총리 교체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더욱이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이번 총리 교체의 배경입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인사라면 국민도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총리 교체는 책임 정치의 모습이 아닙니다. 국민 눈에는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앞둔 김민석 총리의 정치적 행보를 위한 자리 정리로 보일 뿐입니다.

그래서 국민은 더 분노합니다. 진상규명은 뒤로 미루고, 책임자 문책도 없이, 여당의 정치 일정만 차질 없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며 국민은 과연 정부가 무엇을 더 우선하고 있는지 묻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김민석 총리조차 이번 사태와 관련해 특검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현직 총리마저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한 상황이라면 정부가 먼저 해야 할 일은 인사 발표가 아니라 철저한 조사와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는 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총리 지명에 앞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며, 무너진 선거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입니다.

2026. 6. 7.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