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민의 정당한 분노를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정부. 이번에도 선관위원장 사퇴와 셀프 조사로 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국민을 너무 우습게 본 것입니다. [국민의힘 함인경 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26. 6. 7.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6·3 지방선거에서 전국 67개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차질을 빚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선거관리의 가장 기본조차 지키지 못한 심각한 실패입니다. 

국민이 묻는 것은 단순한 투표용지 부족이 아닙니다. 왜 현장의 경고를 듣고도 대응이 늦었는지, 왜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지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입니다. 

오죽하면 전국 128개 대학이 참여한 학생사회까지 성명을 발표하며 나섰겠습니까.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망상’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직시하십시오. 

국민은 이미 경험했습니다. 소쿠리 투표 사태 때도 선관위원장과 사무총장이 물러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선거관리 실패가 반복됐습니다. 그렇다면 묻습니다. 그때의 사퇴는 무엇을 바꿨습니까. 

이번에도 선관위원장 사퇴와 셀프 조사로 넘어갈 생각입니까. 정말 숨길 것이 없다면 왜 외부 감사를 거부합니까. 왜 독립적인 검증을 피합니까.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잠실 현장을 가보십시오. 청년들이 있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모들과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나온 시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정치적 구호를 외치기 위해 나온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우리 아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민주주의를 물려주기 위해서 절박한 마음으로 거리로 나온 것입니다. 

이번 문제는 단순한 선거 관리 부실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신뢰와 앞으로 치러질 모든 선거의 공정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선거는 결과만큼 과정이 중요합니다. 절차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시민은 투표를 포기하고 결국 민주주의는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국민의 정당한 분노를 음모론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의 불신을 키운 선관위의 문제를 바로잡는 것입니다.

국민은 더 이상 사퇴 쇼를 원하지 않습니다. 국민은 진실 규명과 개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바로잡지 못하면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될 것입니다. 
이번만큼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2026. 6. 7.
국민의힘 대변인 함 인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