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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희 원내대변인] 임기 보름 남긴 유정복 시장의 초고속 막장 인사, 무엇을 위한 ‘정실 알박기’입니까?

    • 보도일
      2026. 6. 15.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6월 15일(월)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임기 보름 남긴 유정복 시장의 초고속 막장 인사, 무엇을 위한 ‘정실 알박기’입니까?
 
유정복 인천시장은 임기가 오는 30일로 고작 보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사직했던 정무직 공무원 13명을 인천시에 전원 재임용하여 시민들의 거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현직 공무원을 불법 동원한 혐의로 재판까지 받고 있으면서, 지방선거가 끝난 뒤에는 자신을 도왔던 인사들을 재임용한 것입니다.
 
새로 출범할 차기 시정 활동에 부담을 지우고 시정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무책임한 인사입니다. 낙선한 시장의 사적인 ‘제 식구 챙기기’를 위해 시민의 소중한 혈세를 낭비하는 막장 인사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이번 임용은 일주일 만에 공고부터 면접, 임명까지 일사천리로 끝낸 짜고 치는 ‘초고속 요식행위’였음이 내부 비판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공직자 신분과 사적 캠프 활동을 제멋대로 넘나들며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행위는 관권선거이자 심각한 공직 사유화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무리한 행보는 과거 윤석열이 파면되고 최상목 직무대행이 마지막까지 인사를 단행하여 ‘알박기’ 했던 최악의 전례를 떠올리게 합니다. 구태여 온갖 구설을 자초하면서까지 무리한 인사를 강행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 시장은 이미 선거 과정에서 배우자의 가상자산 2만 1,000여 개의 해외 은닉 및 재산 누락 의혹으로 공직자윤리법 위반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불법 관권선거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심각한 사법 리스크에 직면해 있습니다. 결국 이번 인사는 자신의 치부를 조금이라도 가리고 퇴임 이후 몰아칠 법적·정치적 책임에 대비해 방어벽을 구축하려는 얄팍한 술책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유 시장은 시민 사회의 엄중한 비판에 즉각 귀를 기울이고 떳떳하지 못한 알박기 인사를 당장 철회해야 합니다. 선거 시기 제기된 각종 불법 의혹에 대해 깊이 성찰하며 시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 비록 낙선했으나 두 번이나 시장을 역임했던 공직자로서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6년 6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