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대변인] 국민의힘은 '광장'의 음모론 선동을 멈추고, '국회'에서 참정권 수호를 위한 초당적 개혁에 동참하십시오
보도일
2026. 6. 15.
구분
정당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은 '광장'의 음모론 선동을 멈추고, '국회'에서 참정권 수호를 위한 초당적 개혁에 동참하십시오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을 수호하고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를 책임져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무능과 부실함은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든 지경입니다. 전대미문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유권자의 참정권이 침해되는 일이 발생한 데 이어, 대구선관위 직원이 근무시간 중 청사 내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졌습니다. 선거관리기관의 기강 해이와 책임 의식 부재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례입니다. 국민적 의혹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국정조사 및 특검 추진은 이제 국민적 명령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에도 화상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참정권 침해 문제를 점검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제기한 정당한 비판과 우려를 겸허히 수용하고 행정적 미흡을 정면으로 인정하면서도, 그 비판을 악용하는 불순한 음모론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행정적 과오는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 뼈를 깎는 인적·제도적 쇄신으로 바로잡을 일이지, 정쟁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은 선관위 개혁이라는 본질적 과제보다 부정선거론에 더 깊이 발을 담그고 있는 듯합니다. 일부 극단 세력은 벌써 11일째 광장에서 '선거 결과 조작설'이라는 해묵은 음모론을 군불 때듯 지펴 올리고 있습니다. 성조기를 흔들며 '12·3 내란 옹호', '당일투표 수개표'와 같은 구호를 외치고, 현장 경찰관에게 물리적 위해를 가하며 시민들을 불법 검문하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가 버젓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국민의힘 지도부급 인사들까지 이러한 집회에 모습을 드러내며 음모론 세력에 정치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있어야 할 곳은 음모론이 난무하는 ‘광장’이 아니라, 제도 개혁을 논의하는 ‘국회’입니다. 여야가 국정조사 특위 설치에 공감대를 이룬 만큼, 신속한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계산을 내려놓고, 국민 참정권 수호를 위한 선관위 혁신과 재발 방지책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철저한 수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선관위의 구조적 문제를 낱낱이 규명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선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