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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손솔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6.15 공동선언 26주년, ‘자주와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갑시다.

    • 보도일
      2026. 6. 15.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오늘은 한반도 평화와 민주주의의 새 시대를 열었던 ‘6.15 공동선언’ 발표 2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26년 전 오늘, 남과 북은 상대를 굴복시킬 대상이 아닌 ‘공존과 협상의 상대’로 인정하며 한반도 냉전의 벽을 허무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정부가 6.15 정신을 상기하며 선제적 긴장 완화 조치와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밝힌 것은 바람직한 방향입니다. 하지만 대북전단 금지, 확성기 방송 중단하는 수준으로는 부족합니다. 접경지역 군사훈련 중단과 9.19 군사합의의 온전한 복원 등 실질적인 행동을 통해,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합니다. 이제는 대결을 부추기는 구조 자체를 바꾸는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
 
과거 남북 정상 간의 합의가 번번이 좌초된 배경에는, 미국의 부당한 간섭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북 제재 압박 기조는 남북 교류의 길을 가로막았고, 한반도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쟁은 우리의 평화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을 ‘일본과 중국 사이에 떠있는 항공모함’에 비유한 것은, 우리 땅을 대 중국 전초기지로 삼으려는 위험한 인식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러한 미국의 패권적 공세에 흔들리는 한, 한반도의 평화도 동북아의 공존도 이룰 수 없습니다.
 
남북 관계와 주변 환경이 아무리 변했을지라도, 6.15 공동선언이 남긴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주인은 우리 자신이며, 외세의 패권 전략에 휘둘리지 않고 ‘자주적으로’ 평화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평화 없이 민주주의와 국민의 안전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진보당은 6.15 정신을 계승하여 광장의 시민들과 함께 주권과 평화가 온전히 실현되는 새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2026년 6월 15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손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