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12일째 이어지며 체육계 행정이 완전히 마비되었습니다. 오늘 오전, 사무실을 빼앗겼던 대한체육회 직원들이 최소한의 물품 반출을 위해 평화적 합의 후 진입을 시도했으나, 극우 시위대의 막무가내식 반발로 무산되었습니다. 이는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해당하는 비상식적 행태이며, 체육단체 직원들의 진입 요구는 너무나도 정당합니다.
그동안 이들 극우 시위대가 저지른 만행은 차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국제대회 출전을 앞둔 펜싱 국가대표의 장비 반출을 가로막고, 어린 유소년 핸드볼 선수들의 소지품을 무단 수색하며 모욕을 주었습니다. 취재기자 폭행과 공권력 조롱을 일삼는 이들의 행위는 정당한 집회가 아닌 '반사회적 폭력'에 불과합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국민의힘이 이 폭력의 방조자를 넘어 공범을 자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무법천지 상황을 국민의힘은 동조하고 부추기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SNS로 불법 시위 현장 결집을 호소하며 직접 현장으로 향했고, 박준태 의원은 경찰관을 압박하며 정당한 공권력 집행을 방해했습니다.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황당한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며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는 장동혁 대표의 행태는 애처롭다 못해 추태에 가깝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으로 확인되는 선거관리위원회 문제는 비상식적인 음모론이나 불법 장외 선동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태의 진상은 합동수사와 국정조사 등 법이 정한 제도적 틀 안에서 투명하게 밝혀내면 될 일입니다. 국민의힘은 구태의연한 선동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선관위 개혁과 국민 참정권 보장을 위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