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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희 원내대변인] 선거관리위원회를 개혁하자는 겁니까, 장동혁 대표 자리보전용 집안싸움을 하자는 겁니까

    • 보도일
      2026. 6. 17.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6월 17일(수) 오후 4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선거관리위원회를 개혁하자는 겁니까, 장동혁 대표 자리보전용 집안싸움을 하자는 겁니까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고, 선관위의 무능과 부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지금은 여야가 힘을 합쳐 선거관리 제도의 허점을 바로잡고, 국민이 다시는 투표소 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시급히 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 오후에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고성이 오가면서 비공개로 전환되는 등 선관위 개혁은 뒷전으로 밀어둔 채 집안싸움에 빠졌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총장에서는 송석준·권영진 의원이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몰아붙이는 등 선거 책임론을 둘러싼 당권 싸움이 난무했다고 합니다.
 
특히 장동혁 대표가 꺼내든 ‘16개 전 지역 선거소청’ 주장은 참정권 침해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본인의 당 대표 자리를 보전하고, 선거 불신을 키워 정쟁의 불씨로 삼겠다는 무책임한 정치공세에 불과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를 두고 ‘정략적 구호’라며 격렬히 비판한 데 이어, 당 내부에서조차 소청 범위를 두고 이견이 분출하며 자중지란에 빠진 모습은 눈 뜨고 보기 민망할 지경입니다.
 
그동안 국민의 참정권 침해와 선관위 개혁이 중요하다고 외쳤던 국민의힘의 모든 주장은 결국 내부 권력투쟁을 위한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했습니까? 국민의 참정권 침해라는 국가적 중대 사안을 앞에 두고도 오직 당권 계산과 주도권 싸움에만 혈안이 된 모습이 참담합니다.
 
선관위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선관위의 독립성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독립성이 무책임과 무능의 방패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선관위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으로 국민 앞에 답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참정권 침해 문제를 장동혁 대표의 ‘자리보전용’ 재선거 정국 몰이나 계파 갈등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선거 불신을 키우는 무책임한 선동이나 당내 사퇴 압박 싸움이 아니라, 선관위의 부실을 바로잡는 책임 있는 개혁입니다. 국민의힘은 한심한 진흙탕 싸움을 즉각 멈추고, 선관위 전면 개혁을 위한 국회 논의에 집중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참정권을 두텁게 보장하고 선거관리 제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선관위 전면 개혁을 끝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2026년 6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