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일정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여야 합의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를 처리합니다. 빠르게 합의해 주신 여야 지도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께선 이번 참정권 침해에 분노하고 답답해 하십니다.
이제 국회가 나서서 국민의 요구에 응답할 때입니다. 국정조사특별위원으로 활동하시게 될 의원님들은 단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저도 국회의장으로서 국정조사가 공정하고 원만하게 운영되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진상조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국정조사로 원인을 밝혀내고, 선거관리 개혁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개혁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민생법안 30건도 처리됩니다.
다행히, 의장 취임 후 2주 만에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게 되었습니다만,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나머지 57건은 이번에 함께 매듭짓지 못했습니다.
모두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들입니다. 다음 본회의에서는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끝으로, 후반기 원 구성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민생입법의 시계가 온전히 가동되기 위해서는 후반기 원 구성이 하루빨리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현재 상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기다리는 법안이 140여 건입니다. 그리고 상임위원회에서 법안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법안도 굉장히 많습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후반기 국회가 시작한 지 20일이 지났습니다만, 국회는 아직 일할 준비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국민이 국회에 바라는 것은 일하는 국회, 성과 내는 국회입니다. 여야 원내지도부에서는 원 구성 협상을 서둘러 주실 것을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럼 의사 일정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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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참고자료] 국정조사로 선관위 개혁 추진·민생입법 위한 조속한 원구성 촉구 -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조정식 국회의장 모두발언 -.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