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로 나선 문재인 후보는 28일(수) 서울지역 합동간담회와 경기도 안산지역 당원간담회에 참석한다.
문 후보는 지난 26일부터 3일 동안 이어진 서울지역 합동간담회에 참석해 서울시 전역의 당원들과 만난다. 문 후보는 당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총선 승리,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당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능한 경제정당’, ‘계파 없는 정당’, ‘지방분권 정당’을 만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한다.
문 후보는 서울지역 합동간담회에 이어서 안산지역 합동간담회에 참석한다.
안산시는 지난해 큰 아픔을 겪었다. 작년 4월 16일,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일반인 여행객 등 476명이 탑승한 세월호가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참사로 295명이 사망하고 9명은 여전히 실종상태이다. 사망자 대부분이 단원고 학생들이었고 이들이 살던 안산시는 도시 전체가 아픔에 휩싸였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도 쉽지 않았다. 국회는 참사 발생 200일 만에 여야가 법 제정에 합의했고, 271일 만에 법이 통과됐다. 이 과정 속에 유민아빠 김영오씨는 46일의 단식농성을 했다. 단식 농성으로 김영오씨의 생사가 위태 로운 상황까지 갔었다.
안산을 방문한 문 후보는 ‘세월호 유족들의 단식이 40일 이상 계속돼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됐는데 청와대도, 정부도 외면만 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우리 정치가 이렇게 비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청와대와 정부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질타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아무리 험하고 어려운 길이라도 우리 정치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하고, 함께 소통하고, 짐을 나누어 져야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아온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오신 우리당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세월호의 상처를 치유하고 유가족과 안산시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일에 우리당이 앞장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대한민국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로 거듭나게 만들기 위해 우리당의 힘을 한데 모을 필요가 있다‘고 하며 ’새로운 당 대표가 돼 기필코 그 역할을 해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리고 문 후보는 당권-대권 분리와 관련해서 ‘당권-대권 분리를 주장하시는 분들에게는 당 대표는 권력인 것 같다’며 ‘당직인사, 공천에서 자기 사람 심어서 대선후보가 되는 길을 공고하게 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이어서 문 후보는 ‘저는 공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당 대표가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공천권을 내려놓기 위해서 대표가 되려는 것이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또한, 문 후보는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제가 당 대표가 돼 경합지역, 박빙지역 후보들 손을 잡고 당선시켜 내는 일을 해 내겠다’며 다시 한 번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