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쇠퇴에서 첨단도시로의 전환 - 북유럽 사례 - 국회도서관, 『최신외국정책정보』(2026-8호, 통권 제32호) 발간
보도일
2026. 6. 29.
구분
입법지원기관
기관명
국회도서관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6월 29일(월) 산업쇠퇴에서 첨단도시로의 전환 관련 북유럽 사례를 다룬 『최신외국정책정보』(2026-8호, 통권 제32호)를 발간했다.
EU 혁신위원회는 2050년까지 유럽 인구의 약 85%가 도시에 거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하에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를 유럽신흥혁신도시(European Rising Innovative City)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유럽신흥혁신도시 1위로 선정된 덴마크의 올보르(Aalborg)는 녹색 전환, 디지털 개발 및 혁신 분야에서 유럽의 선두주자로 변모한 사례이다. 올보르의 전략은 ‘회색에서 녹색으로, 매연에서 스마트로, 지역 산업에서 글로벌 혁신으로’라는 명확하고 장기적인 비전에 기반하며, 올보르의 주요 혁신 이니셔티브는 ‘그린 허브 덴마크’, ‘스페이스 커넥트 노스’, ‘NOVI 과학·연구단지’ 등이 있다.
핀란드의 오울루(Oulu)는 2024-25 유럽신흥혁신도시 3위에 선정되었으며,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글로벌 제조업 침체 이후 지역대학, 연구기관, 기업, 지방정부의 협력을 바탕으로 오울루 추진단을 설립하고 ICT 클러스터와 창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핀란드의 대표적인 혁신도시로 성장했다.
노르웨이의 트론헤임(Trondheim)에는 800여 개의 기술기업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주민 375명당 1개의 기술기업이 존재하는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트론헤임은 ‘노르웨이의 기술 수도’라 불리며, 특히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NTNU)은 국가기술연구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이처럼 기술과 연구를 개발 의제에서 우선시함으로써 트론헤임은 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명성을 높이게 되었으며, 2021년 유럽신흥혁신도시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박미향 국회도서관 의회정보실장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지역의 도시들이 산업구조 전환과 그에 따른 일자리 감소, 청년 유출 등의 지역 경제 붕괴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산업쇠퇴라는 시련에 맞서 지역 고유의 경제전략 수립을 통해 첨단도시로 전환한 북유럽의 사례는 우리에게도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