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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호남 메가투자를 온 마음으로 환영한다

    • 보도일
      2026. 6. 2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조계원 국회의원
- 40년의 시간을 넘어 열린 문, 100년 성장엔진의 시동이 걸렸다.
- 전남 동부권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후공정 연계 시너지 모색해야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역사를 다시 쓴 날로 기록될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을 거점으로 10년간 1천조 원을 상회하는 메가 투자를 공식 선언한 것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도약하는 새 시대의 선언이다. 전남·광주 시도민과 함께 두 손 들어 환영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투자를 결단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의 용기와 혜안에 경의를 표한다.

호남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긴 세월 속에서 오랜 시간 소외되어 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는 바로 이 시점에, 세계 최정상급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생산 거점이 전남에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은 단순한 투자 유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전남·광주 통합의 첫 걸음을 산업·경제적으로 뒷받침하는 역사적 분기점이자, 앞으로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 갈 성장엔진을 비로소 장착하게 되었음을 뜻한다.

이번 메가프로젝트는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전략 ‘5극3특’의 가장 강력한 출발점이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고 5개 성장축 중심으로 국토 전체를 재편하는 이 대전략은, 오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공식 선언됨으로써 현실의 무게를 얻었다. 높은 전력 자급률, 풍부한 용수, 전남대학교·GIST·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 우수한 연구·인재 기반을 갖춘 서남권의 잠재력이 글로벌 기업의 선택을 받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 역사적 성과를 축하하면서도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이 대한민국의 과제라면, 호남 권역 내에서의 균형발전은 전남·광주 통합의 최우선 과제다. 통합특별시가 진정한 상생의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 반도체 영토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서남권의 반도체 전공정 유치와 발맞추어 여수·순천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에 첨단 소재·부품·장치 산업의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반도체 후공정(OSAT) 클러스터 연계구축도 충분히 검토되어야 한다.
전남 동부권은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의 최적지다. 이재명정부가 강력히 추진중인 ‘에너지 고속도로’가 송전탑 반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데, 송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신설 철도망으로 제안한‘한반도 KTX’ 노선 구축 시 전력구를 통합 설계하여 전력 케이블을 지중 매설하는 혁신적인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이 용역 중에 있다.

이 신설 한반도KTX와 에너지고속도로가 융합된 구조는 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로 안전하게 수송하는 핵심 축이며, 동시에 기업활동이 용이한 분산 에너지 특구가 될 것이다.

수십 년간 글로벌 중화학 산단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독보적인 인프라를 검증받은 전남동부권에 첨단 소재와 이차전지등 소부장 특화단지 구축 및 반도체 후공정 클러스터를 수용할 수 있는 준비된 최적지다.

풍부한 전력망과 광양만권의 풍부한 산업용수 공급 능력은 막대한 자원소모가 수반되는 후공정 라인의 핵심 요건을 이미 충족하고 있다. 나아가 인근 구례·곡성에 건설 예정인 양수발전소는 호남권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완충하여 미세한 전압 강하에도 치명적 타격을 입는 반도체 공정에 최고 수준의 전력 품질을 중단 없이 공급할 핵심 보루가 될 것이다.

여수·순천 동부권에 반도체 후공정 클러스터를 연계한다면, 이는 단순한 지역 균형발전을 넘어 송전 손실을 최소화하고 분산 에너지 특구의 실익을 극대화하는 가장 완벽한 실증 모델이 된다. 서남권의 반도체 전공정-동부권 후공정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밸류체인이 만들어진다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단순한 행정 통합이 아닌, 진정한 산업경제 통합체로 거듭나는 길이기도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의 3대 메가프로젝트 전남권 유치의 역사적 선언을 흔들림 없이 실천하는 일이다.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의 조기 구축, 인허가 신속 처리,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생태계 확충 등 필요한 모든 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회가 하나의 방향으로 달려가야 한다. 전남·광주의 미래가 이 투자의 성공적 이행에 달려 있음을 깊이 인식하며, 입법적·정책적 뒷받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6년 6월 29일
전남 여수시을 국회의원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