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진보당 김종훈, 4기 진보당 당대표 출마선언 □ 일시 : 2026년 7월 6일(월) 10:00 □ 장소 : 국회소통관
<불평등의 폭주를 멈출 강한 진보! 국민께 희망을 되찾아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진보당 4기 당대표에 출마한 김종훈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의 후원회장을 맡아주셨던 권영길 대표님께서는 저를 ‘울산 촌놈’이라고 불러주셨습니다. 사리사욕, 당리당략 앞세우지 않는 정치인이라고 말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라는 당부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울산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정치를 배웠습니다. 공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노동의 가치를 배웠고, 골목상권에서 장사의 어려움을 보았으며, 조선소 앞에서, 비정규직 농성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정치를 배웠습니다. 그렇게 국민의 삶에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제가 당대표에 출마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불평등의 폭주를 멈추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국민 여러분.
언론은 연일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합니다. 코스피가 오르고, 반도체가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수출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민의 삶은 어떻습니까?
자영업자는 밀린 월세를 걱정합니다. 노동자는 월급보다 더 빨리 오르는 물가를 견디고 있습니다. 청년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미래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집을 가진 사람은 가만히 있어도 돈을 벌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점점 더 가난해집니다.
더 깊어가는 박탈감, 거대한 격차에 대한 불안 대한민국은 지금 심각한 불평등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저는 국회의원, 여야 정치인 모두에게 가장 먼저 제안드립니다. 권력투쟁을 앞세워 정치를 멈추면 민생이 무너집니다.
반도체 호황으로 막대한 초과세수가 예상됩니다. 그 돈을 국민의 삶으로 돌려야 합니다.
지금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정부과 지자체에 문을 두드리면 ‘돈이 없다’는 말만 되돌아옵니다. 이 분들은 우리에게는 국가가 있기는 한거냐고 말씀하십니다. 국민을 살리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국민을 뒷전으로 둔 정쟁은 중단하고 민생부터 살립시다.
나아가, 향후 몇 년간 초과세수가 100조 원 가량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야가 함께하는 가칭 ‘100조 위원회’를 구성합시다. 우리 모두의 삶을 고르게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제안드립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노동자와 서민, 약자에게는 한없이 기울어진 운동장인 한국사회! 진보당이 사회대전환의 강력한 지렛대가 되어야겠습니다. 고삐풀린 불평등의 폭주를 멈추고 일하는 사람의 품격있는 삶을 되찾아옵시다.
불평등 해소는 가장 긴급한 시대적 과제입니다. 부동산 보유세 강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을 비롯해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되겠습니까? 소득과 부의 불균형을 낳는 사회경제적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독점력에 근거한 지대 수취로 부를 축적하는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공공성을 확대하겠습니다. 교통, 에너지, 돌봄과 같은 지역공공서비스를 공영화하고, 공동체가 함께 소유하는 지역공공자산으로 키우겠습니다.
노동의 몫도 반드시 늘리겠습니다. 최저임금을 현실화하고, 생활임금을 확대하며, 이익균점법 입법으로 분배구조에 개입하겠습니다. 성장의 열매를 소수가 독점하는 나라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AI 대전환과 기후위기는 새로운 선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산업정책의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보의 원칙이 없는 산업정책은 또 다른 불평등을 만들 뿐입니다. 노동자와 농민의 희생 위에 세워진 박정희식의 산업화를 답습해서는 안 됩니다. AI 시대는 사람을 위한 전환이어야 합니다. 사람중심의 AI전환! 기후위기에 책임 있게 대응하는 에너지전환을 해야 합니다. 진보적 산업정책 마련으로, 진보당이 그 길을 열겠습니다.
지금 가장 불평등한 것은 한미관계입니다. 지구촌 곳곳이 전쟁터가 되어버린 오늘 한미동맹만 추종하면 대한민국은 대중국전쟁기지로 전락하고 미국의 전쟁비용 청구서를 강요당할지도 모릅니다. 적대적 대결 구조를 해소하고 남북관계를 복원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는 확성기 철거에 멈추지 말고 더 나아가야 합니다. 5·24조치를 해제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며, 한반도 평화기본법을 제정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을 온전히 환수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극우내란세력의 발호에 맞서야 하는 시대에 내란청산연대는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진보정치가 힘을 키우지 못하면 기성정당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진보적 사회개혁도, 집권도 불가능합니다. 진보당은 ‘강한 진보’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강한 진보는 강한 정당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진보당을 집권을 준비하는 대중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200명의 대안정치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정치인 양성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개개인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며 전당적으로 키우겠습니다. 대안정치리더의 절반은 청년으로 구성해 청년이 당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적 민생회복 국민대회 개최로, 진보당다운 정치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진보당은 주민대회라는 공론장을 개최하고, 상향식 직접민주주의를 경험해 왔습니다. 그 경험을 전국화하겠습니다. 민생을 살리는 공론장을 열고, 국민이 예산 편성에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7년 창당 10주년에는 대전환포럼을 열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2028년 총선승리를 꼭 만들어내겠습니다.
총선승리를 위해, 후보 조기 선출부터 하겠습니다. 대안정치리더양성과 맞물려, 28년 총선에서는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략지역, 혁신지역을 선정해, 당적 지원을 하겠습니다. 총선에서 15%이상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전략지역, 발전가능성을 가진 혁신지역을 엄선해서 선발해 전격적 지원을 하겠습니다. 영남, 호남, 수도권 전략을 면밀히 짜겠습니다.
2030정치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당원공론장, 과감한 정치실험을 보장해서, 2030청년정당화에 힘을 집중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시의원, 구청장, 국회의원을 하면서 30년 진보정치인으로 살아왔습니다. 저의 가슴에 달렸던 ‘뱃지’는 수많은 당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당원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불평등과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강한 진보를 만들겠습니다. 국민께 희망을 돌려드리겠습니다. 진보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