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자뻑’에 몰입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은 MB·참모들의 집단 기억상실의 기록
보도일
201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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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논평] ‘자뻑’에 몰입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은 MB·참모들의 집단 기억상실의 기록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의 일부가 공개되었다.
그는 4대강 사업 덕분에 “한국이 세계 금융위기를 빨리 극복”하게 되었다며 “신속히 4대강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을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은 총 22조원을 재벌에게 ‘몰빵’한 재벌 부양책이었을 뿐이다. 대부분의 공사가 재벌 건설사에게 돌아갔고 그 금액은 전체 공사 금액의 94%에 달했다. 마치 4대강 사업을 뉴딜정책으로 착각하나본데, 이 사업으로 그 어떤 ‘낙수효과’도 없었고, 돈벼락 맞은 것은 ‘재벌’과 ‘비리공무원’들 뿐이었다. 4대강 사업으로 애꿎은 강과 생명만 죽어갔을 뿐이다. 수자원공사는 8조 원의 빚더미에 앉았으며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왔다.
자원 외교에 대해서는 한승수 전 총리가 총괄지휘 했다며 떠넘겼다. 총리도 이렇게 쉽게 버림받는 판국에 누가 대통령을 정치적 신념을 갖고 보좌하려고 할까? 대부분의 양해각서를 이명박 대통령이나 이상득 전 의원이 체결했음에도 이런 변명을 하는 것을 보면, 퇴임 후 전 대통령의 신상에 심각한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이다. ‘무차별 변명’, ‘정략적 변명’은 언젠가 들통나기 마련이다.
‘자뻑’ 보고서이자 MB·참모들의 집단 기억상실의 기록인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은 800쪽에 달한다고 한다. 이 책은 아무도 사서 읽으면 안 된다. 국민들의 시간 낭비, 돈 낭비, 자원낭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