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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대학병원·목포 의과대학, 대승적 수용 촉구

    • 보도일
      2026. 7. 1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문수 국회의원
10일 입장문 발표…"소모적 입지 갈등 멈추고 13일까지 인수위 통합안 수용해야"
순천시 여론조사 인용, “순천시민 64.8% 실질적 중증 의료 인프라인 대학병원 희망”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갑)이 전남권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과 관련해 지역 대학 간의 소모적인 입지 갈등을 중단하고 ‘순천 대학병원·목포 의과대학’이라는 상생안을 수용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전남 통합 의대와 병원 설립은 도민의 오랜 숙원이지만, 입지를 둘러싼 갈등 장기화로 어렵게 맞이한 의대 신설이라는 역사적 기회마저 무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상황에서 순천과 목포가 대립만 한다면 정부의 결단을 끌어낼 수 없고, 심지어 정부 설립안이 무산돼 타 지역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김 의원은 갈등의 돌파구로 최근 실시된 순천 시민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10일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순천시만 1000명 대상 여론조사에 따르면, 순천 시민의 64.8%가 ‘응급·중증환자 치료 등 의료서비스 개선 시급(46.2%)’ 등을 이유로 유치 희망 기관으로 ‘대학병원’을 꼽았다. 그는 “우리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내 가족의 생명을 당장 지켜줄 수 있는 실질적인 중증 의료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 등원 이후 특별법안 발의 등 설립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왔음을 밝힌 김 의원은 “목포에는 의과대학을 설치해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순천에는 중증환자 치료를 담당할 대학병원을 우선 설립하는 방안은 어느 한쪽의 승리나 패배가 아니다”라며 “양 대학은 소모적인 입지 갈등을 멈추고 오는 13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가 제안한 양 대학 통합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붙임] 입장문

‘순천 대학병원·목포 의과대학’, “상생의 길을 연 순천시민의 뜻을 존중합니다.”

언제나 큰 뜻으로 지혜를 밝혀주시는 순천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갑 국회의원 김문수입니다.

전남 통합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동부권·서부권 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우리 지역의 절박한 과제입니다.

그러나 대학본부와 의과대학, 대학병원의 입지를 둘러싼 논의가 지역 대학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 뼈아픈 피해는 오롯이 열악한 의료 현실 속에서 고통받는 시민의 몫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특히 생명권과 건강권 확보라는 본연의 목적은 온데간데없고, 각자의 입장만 앞세우다 전남 전체가 어렵게 맞이한 역사적 기회마저 잃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학 간 소모적 줄다리기를 멈추고, 이제는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순천 시민 여러분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뜻깊은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10일 조원씨앤아이가 실시한 순천시민 1000명 대상 여론조사에 따르면, 순천 시민의 64.8%가 전남권 의대 관련 유치 희망 기관으로 ‘대학병원’을 선택했습니다.

대학병원 유치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응급·중증환자 치료 등 의료서비스 개선 시급’이 46.2%로 가장 높았고, ‘시민 실제 이용 가능 의료시설 중요’가 37.6%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내 가족의 생명을 당장 지켜줄 수 있는 실질적인 중증 의료 인프라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22대 국회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해 왔습니다.

2024년 6월,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같은 해 10월에는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에서 교육부 장관과 전남도지사, 순천대·목포대 총장을 만났습니다. 대학 통합을 전제로 한 통합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2024년 11월, 순천대와 목포대는 대학 통합과 통합의대 설립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2025년 9월에는 「국립 전라남도 연합형통합대학교 의과대학의 설치 및 공공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2026년 4월 대정부질문에서는 국무총리에게 ‘1개 의과대학·2개 캠퍼스’ 체제와 같은 지역 간 상생을 위한 다양한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순천과 목포가 서로의 입장만을 앞세워 치열하게 대립한다면 정부 역시 결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갈등이 계속될수록 전남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은 늦어지고, 심지어 정부의 전남 의대와 부속병원 설립안이 무산되고 타지역으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순천 대학병원·목포 의과대학”은 어느 한쪽의 승리나 패배가 아닙니다.

목포에는 의과대학을 설치해 의료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순천에는 응급·중증환자 치료와 임상교육을 담당할 대학병원을 우선 설립하는 방안입니다.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이 서로의 필요를 인정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현실적인 상생의 해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양 대학에 촉구합니다. 소모적인 입지 갈등을 멈추고, ‘순천 대학병원·목포 의과대학’이라는 상생의 해법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서 7월13일까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인수위가 제안한 양대학 통합안을 수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남 의대 신설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2026년 7월 10일

김문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갑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