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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2천억 DIP 지원은 마트노동자 투쟁의 성과... MBK·정부, 이제 정상화 책임 다 해야

    • 보도일
      2026. 7. 1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정혜경 국회의원
홈플러스 긴급 운영자금 결정 입장발표 기자회견

일시 : 2026년 7월 16일(목) 오후 4시 20분
장소 : 국회 소통관
주최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실, 마트산업노동조합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 결정 입장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메리츠 이사회의 2,000억 원 규모 DIP(회생기업 신규 대출) 지원 결정에 대해 “파산으로 향하던 홈플러스에 다시 한 번 회생의 시간이 주어진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1년 4개월 동안 일터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마트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과 함께한 국민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이번 지원으로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기업 정상화를 다시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은 다행”이라면서도 “이번 2,000억 원 지원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확보된 시간은 최대 2개월에 불과하다”며 “이 시간을 또다시 책임을 미루고 시간을 끄는 데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홈플러스를 오늘의 위기로 몰아넣은 가장 큰 책임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있다”며 “MBK는 차입매수(LBO), 자산 매각, 단기 수익 중심 경영으로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기업을 살릴 방법보다 투자금 회수에 집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MBK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즉시 회생법원에 항고하고, 대주주로서 기업 정상화를 위한 자금 투입과 책임 있는 회생계획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번 DIP 지원 결정 과정과 관련해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지난 1년 4개월 동안 노숙농성, 삭발, 단식까지 이어가며 일터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며 “동료가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일터를 포기하지 않은 노동자들의 투쟁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는 “더 이상 법원의 절차만 지켜봐서는 안 된다”며 “홈플러스에는 노동자와 입점업체, 협력업체를 포함한 수많은 국민의 생계가 걸려 있는 만큼 기업 정상화와 고용 안정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필요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관계부처가 함께 회생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번 사태는 사모펀드의 단기 수익 중심 경영이 노동자의 삶과 지역경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파괴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건”이라며 “기업은 무너지고 대주주는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 노동자는 거리로 내몰리고 투기자본은 책임 없이 떠나는 구조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국회도 책임을 다하겠다”며 “MBK 김병주 회장을 국회 청문회에 세워 이번 사태의 진실을 밝히고, 누가 어떤 결정을 내렸으며 왜 노동자와 협력업체가 피해를 떠안게 됐는지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모펀드의 약탈적 경영과 책임 회피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쓰겠다”며 “홈플러스 정상화와 노동자의 일자리, 입점업체와 협력업체의 생계,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함께 발언한 안수용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장은 “오늘만큼은 한숨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며 “지난 1년 4개월 동안 고용불안과 임금체불 속에서도 거리 농성, 삭발, 단식까지 이어온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과 시민사회, 정치권의 연대가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2,000억 원 지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회생 절차가 다시 이어지고 노동자와 입점업체, 협력업체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정상적인 회생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정부와 국회가 이제는 노동자의 생존권과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붙임1] 정혜경 진보당 국회의원 발언문
[붙임2] 안수용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장 발언문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