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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손솔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홈플러스 회생 재개 환영, 노동자 고용 안정과 사모펀드 책임 규명이 진짜 회생이다.

    • 보도일
      2026. 7. 21.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제출 및 가결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당장 눈앞에 다가왔던 파산 위기는 일단 넘긴 셈입니다. 벼랑 끝에서도 일터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싸운 노동자들이 일궈낸 소중한 결실입니다.
 
그러나 당장 발등의 불만 껐을 뿐 위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이미 전국 67개 매장이 셧다운되었고, 6월 임금체불액만 333억 원에 달해 1만 1,400여 명의 노동자가 생계 절벽으로 내몰렸습니다. 2,300억 원대의 자산을 매각해 자금을 회수하고 연간 4,000억 원의 임대료 부담을 떠넘긴 사모펀드 MBK의 전형적인 '차입매수(LBO)'와 '세일앤리스백' 투기 경영이 불러온 예고된 재난입니다.
 
정부와 국회는 사모펀드의 무분별한 투기 경영으로 발생한 피해가 노동자와 소상공인에게 전가되는 동안 이를 수수방관했습니다. 사법·금융당국이 수사와 제재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대주주 MBK와 메리츠가 손을 털 궁리만 하는 사이, 그 피해는 고스란히 10만여 생계 관계자들과 4,600여 협력업체의 몫이 되었습니다. 이제 정부와 국회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야 합니다.
 
법원이 허용한 마지막 기회는 오는 9월 4일까지입니다.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홈플러스는 선량한 인수자를 찾고, 실효성 있는 수정 회생계획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절차가 또다시 대규모 정리해고나 협력업체의 희생으로 이어져서는 안 됩니다. 노동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확보된 긴급 자금은 노동자의 체불임금 해소 및 영세 협력업체와 입점 소상공인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집행하는 데 우선 투입되어야 합니다.
 
국회는 즉각 'MBK 청문회'를 개최해 김병주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 및 경영진의 책임을 철저히 묻고, 실효성 있는 회생대책을 끌어내야 합니다. 정부 역시 더 이상 '도덕적 해이'라는 핑계를 내세울 것이 아니라, 사모펀드 규제와 민생을 지키기 위한 정부 입법 추진 등 강력한 결단과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합니다.
 
진보당은 ‘홈플러스 회생 등을 위한 제 정당 준비회의’를 재개하는 등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협력업체,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고 투쟁하겠습니다.
 
2026년 7월 21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손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