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대변인 브리핑] 여성노동자의 산재는 78%가 '기타'! 여성은 '기타'가 아니다! 모든 정책에 성인지적 관점 담겨야!
보도일
2026. 7. 22.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 일시 : 2026년 7월 22일(수) 오전 1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해마다 늘고 있는 여성노동자의 산업재해가 대부분 '기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9~2023년 여성 질병 재해자의 71%, 여성 사고 재해자의 78%가 '기타의 사업'에서 발생했습니다. 반면 남성의 경우 각각 17.4%, 26.8%만 '기타'였습니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업종 분류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조업, 건설업 등을 비롯하여 '기타의 사업'까지 총 10개로 분류되어 있는데, 상대적으로 여성 노동자들이 더 많이 종사하는 도소매·음식·숙박업, 전문·보건·교육. 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을 모두 한데 뭉뚱그려 '기타'로 우겨넣었습니다. 기존의 분류와 체계가 여성 노동자의 위험을 처음부터 포착할 수 없도록 가로막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리 대통령이 나서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반쪽짜리 전쟁'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상반기 산재사망자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22년 이후 최저로 나타났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만, 엄연히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하고 있는, 남성이 아닌 모든 노동자들의 노동 또한 제대로 담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안전대책 뿐 아니라 전반 노동정책에서, 노동정책 뿐 아니라 우리 사회와 국가의 모든 정책에서, 성인지적 관점의 충실한 반영이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