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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나 대변인] 조폭 영화 대사 같은 섬뜩한 말로 가득한 유병호 감사위원 수첩, 윤석열 정권 감사원의 민낯입니다

    • 보도일
      2026. 7. 23.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김한나 대변인 서면브리핑
 
■ 조폭 영화 대사 같은 섬뜩한 말로 가득한 유병호 감사위원 수첩, 윤석열 정권 감사원의 민낯입니다
 
“두목의 반대파를 청소하려면 권한이 필요하다.” “조사해서 뼈까지 갈아 시멘트에 넣고 바다에 던지겠다.”
 
조폭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섬뜩한 말들이 윤석열 정권 감사원의 핵심 실세였던 유병호 감사위원의 메모에서 나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목’이라 부르고, 정치적 반대파를 ‘청소’의 대상으로 여긴 당시 감사원이 어떤 인식과 목적 아래 움직였는지 확인됩니다.
 
유병호 감사위원은 자신의 ‘두목’ 윤석열을 위해 감사원의 칼을 휘두르고, 이제 그 ‘두목’과 함께 구속되었습니다.
 
‘상왕’이라고 불린 유병호는 감사원 내 사조직 ‘타이거파’를 활용해 감사권을 좌지우지하고 감사원을 조직적으로 사유화했습니다.
 
헌법상 독립기관인 감사원 안에서 권력에 충성하는 사조직을 활용해 ‘두목’에게 충성한 감사 행태는 더욱 개탄할 일입니다. 전 정부와 야권 인사들을 향해서는 ‘표적 감사’로 감사권을 휘두른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관저 이전 공사 의혹에서는 대통령실의 요청을 거쳐 관련 업체에 대한 대면조사가 서면조사로 변경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감사보고서에 업체의 실제 진술과 다른 내용이 기재된 이른바 ‘진술 마사지’ 정황과 감사원이 허위계약 사실을 알고도 지적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온갖 불법·부당 의혹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감사원은 국민을 위한 감사기관이 아니라 정권의 정적을 제거하고 권력자를 보호하는 사병 조직과 다름없었습니다. 감사원의 독립성을 무너뜨리고 국가의 감사권을 정치보복의 흉기로 사용한 중대한 국기문란입니다.
 
특검은 유병호 개인의 일탈에만 수사를 멈춰서는 안 됩니다. 대통령실의 감사 무마 요구가 어떤 경로로 전달됐는지, 누가 지시했고 누가 실행했는지, 감사보고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왜곡됐는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윤석열 두목의 반대파를 청소’하기 위해 감사원의 권한이 어떤 사건에 동원됐는지도 낱낱이 규명해 억울한 국민이 없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너진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감사원이 다시는 어떤 정권의 사병도, 정치보복의 도구로 전락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를 바로잡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원은 ‘두목’을 지키는 조직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는 기관이어야 합니다. 권력에 충성하는 감사가 아니라, 권력을 감시하는 감사원으로 반드시 되돌려 놓겠습니다.
 
2026년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