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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손솔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위험의 외주화가 부른 청년 노동자의 비극, HL만도 중대재해 책임자 엄벌하라.

    • 보도일
      2026. 7. 25.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또 한 명의 소중한 청년 노동자가 일터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22일, HL만도 평택공장에서 기계 내부를 점검하던 20대 하청 노동자가 작동한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이번 참사는 단순 사고가 아닌, 기본 안전 수칙조차 무시하고 위험을 하청에 떠넘긴 ‘명백한 기업 살인’입니다. 인터록은 해제되어 있었고, LOTO 절차나 작업자 표식, 2인 1조 원칙마저 무너진 채 무리한 작업이 강행됐습니다. 더욱이 사고 이후 HL만도는 자료 제공을 거부하며 은폐에 급급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즉각 HL만도 평택공장 전반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안전보건진단을 실시하십시오.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투명한 진상규명과 함께 현장의 안전장치 임의 해제 실태를 전수조사해야 합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엄격히 적용하여 HL만도 경영책임자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안전 의무를 저버린 원청 경영진을 엄벌하지 않고서는 끊이지 않는 ‘위험의 외주화’를 멈출 수 없습니다. HL만도는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일하다 죽지 않을 권리’는 요구가 아니라 기본입니다. 얼마나 더 많은 노동자가 희생되어야 이 비극을 멈추겠습니까. 진보당은 청년·하청 노동자들의 억울한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진상규명과 위험의 외주화 근절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2026년 7월 25일
진보당 수석대변인 손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