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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전 회장 결사 옹호 지역축구협회장들, 청문회엔 ‘불참’

    • 보도일
      2026. 7. 2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승수 국회의원
-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 단순‘병원 진료’백현식 부산축구협회장, '유기동물 200마리 봉사',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 '개인일정 조정 어려워' 황당 사유 잇따라
- 30일 축구협회 청문회 증인 2명, 참고인 9명 대거 불출석
- 김승수 의원 "축구계 정상화 열망 외면한 책임 회피...국민 기만 행위"


오는 7월 30일(목) 개최 예정인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앞두고, 정몽규 회장 옹호 발언으로 개혁을 방해하고 논란의 중심에 선 시도축구협회장들이 대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책임 회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청문회는 클린스만,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절차적 공정성 논란. 대한축구협회 징계자 기습 사면 논란 및 협회의 밀실 운영, 부실 행정 의혹 등을 규명하고 한국 축구의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에 따르면, 당초 채택된 청문회 증인 15명 및 참고인 13명 중 증인 2명과 참고인 9명 등 총 11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특히 지난 16일, "박지성, 이영표가 뭘 알겠냐"는 발언으로 축구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은 단순 ‘병원 진료’를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했다.

또한 정 회장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던 백현식 부산축구협회장은 ‘유기동물 200마리 돌보기 봉사활동’을,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은 ‘촉박한 청문회 출석 요구로 인한 개인 일정 조절 불가'를 이유로 불참 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국민을 우롱하는 핑계로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다.

김승수 의원은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의 문제점과 대한축구협회의 파벌주의 혁파 등 대대적인 쇄신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국회 청문회에서 핵심 관계자들이 황당한 사유로 출석을 회피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의 총체적 부실과 파행을 바로잡고 한국 축구의 혁신을 염원하는 국민과 축구 팬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서강일 전북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축구협회장, 박성완 충남축구협회장 및 핵심 관계자들이 무책임한 사유로 불출석을 통보해 온 것은 국회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 정당한 증인 출석 요구마저 외면하는 책임 회피성 태도에 엄중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며 , "이번 청문회에 무성의한 사유로 불출석한 증인⋅참고인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서 끝까지 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