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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자 수 조작’이 일상이었나… 특검은 과거 총선·대선의 전산기록까지 엄정 수사하라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26. 8. 2.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자 수 사후 조작’ 의혹이 단순한 실수를 넘어, 국가 선거 전산망을 송두리째 흔든 조직적 국기문란 범죄 정황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전국 13개 시·도 51개 투표소에서 한창 투표가 진행되어야 할 시각에 3시간이 넘도록 투표자 수가 단 ‘0명’으로 멈춰 서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사전 조정된 엑셀 파일과 시간대별 입력값까지 하부 기관에 지침으로 내려보냈다는 구체적 의혹마저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초기 입력 수치를 부풀린 뒤 합계만 맞추려 후속 시간대 투표자 수를 ‘0명’이나 ‘1명’으로 고쳐 넣는 행위는 정상적인 행정 오류 수정이 아닙니다. 국민의 소중한 표심과 국가 선거 통계를 사후에 거짓으로 덧칠한 불법적 통계 조작입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러한 전산 사후 수정 행태가 지난 대선에서 80여 건, 2024년 총선에서 65건이나 버젓이 자행되었다는 점입니다. 적법한 오류 수정이었는지, 실수를 덮기 위한 불법 조작이었는지 전수조사와 강제수사가 단 1분 1초도 지체될 수 없습니다. 누가, 어떤 계정으로 접근해 수치를 주물렀는지, 그리고 중앙선관위 수뇌부의 지시와 묵인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히 가려내야 합니다.

출범을 앞둔 ‘선관위 특검’은 6·3 지방선거라는 문턱에 스스로를 가두어서는 안 됩니다.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과거 모든 선거가 명백한 수사 권역에 포함되는 만큼, 원본 전산 로그와 수정 전후 데이터, 내부 결재 문서까지 예외 없이 확보해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이번 수사는 선거 결과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국가 시스템을 국민이 다시 신뢰할 수 있는지, 민주주의의 근간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숫자를 고친 손이 있었다면, 그 손을 움직인 몸통과 지시 라인까지 빠짐없이 밝혀내야 합니다. 단 하나의 의문도 남기지 않는 전면 수사만이 무너진 선거 신뢰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길입니다.

2026. 8. 2.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 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