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대변인 서면브리핑] 18차례 쿠팡 주식거래 트럼프 두고, 미하원 법사위 보고 가당찮아! 자국 대통령 비리부터 조사해야!
보도일
2026. 8. 6.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대한민국 국회의원 35명이 연명한 항의 서한을 미국 하원 법사위에 발송했습니다. 미 하원 법사위에서 지난달 1일 우리 정부가 쿠팡 등 미국인 소유 기업을 조직적으로 차별했다는 중간보고서를 발표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보고서에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응당한 우리 정부의 조사와 국회의 청문회를 대표적인 문제 사례로 꼽으며 쿠팡이 한국 정부의 표적이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정부 조사와 국회 청문회는 모두 천문학적 개인정보 유출 및 노동탄압에 대한 응당한 조치였습니다. 거꾸로 도둑이 매를 든 격이라 해야 맞습니다. 그 논란의 와중에서도, 작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무려 18차례나 쿠팡 주식을 거래했던 자국의 대통령 트럼프에게는 왜 입도 뻥긋 못합니까?
트럼프 본인은 주식을 신탁해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변하나, 이 신탁에는 그의 자식들이 모두 관여되어 있습니다. 쿠팡 주식은 그야말로 '새발의 피'에 불과합니다. 이란과의 전쟁을 비롯하여 미국 정부의 주요 정책 발표들이 모두 다 트럼프의 주식거래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그야말로 참담하고 충격적인 상황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미 하원 법사위나 백악관 측의 '쿠팡 표적설'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식 궤변에 불과합니다. 우리 정부의 정당하고 상식적인 대처를 문제삼을 것이 아니라, 지금 즉시 자국 대통령의 부정부패비리혐의부터 추궁해야 맞는 순서임을 거듭 강력히 못박아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