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현 수석대변인 브리핑] '‘새벽 2시로 주문 연장’ 물량 폭탄 떠넘긴 쿠팡, 수익정상화 자신감의 근거가 노동자의 목숨값이었나
보도일
2026. 8. 6.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 일시 : 2026년 8월 6일 오전 11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 '‘새벽 2시로 주문 연장’ 물량 폭탄 떠넘긴 쿠팡, 수익정상화 자신감의 근거가 노동자의 목숨값이었나
쿠팡이 당일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새벽 2시로 연장하며 또다시 현장 노동자들을 과로의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번 조치는 현장 노동자나 노동조합과의 최소한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되었습니다. 이미 현장은 급격히 늘어난 2회전 배송물량으로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이미 쿠팡에서는 20명이 넘는 노동자가 과로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장의 비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물량을 늘리며 사지로 내모는 것은 명백한 사측의 폭력입니다.
김범석 의장은 역대 최대 적자라는 악재 속에서도 성장 회복을 호언장담했습니다. 결국 노동자들을 쥐어짜 올린 물량이 그들이 믿는 구석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동자의 목숨을 담보로 적자를 메우고 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기업 윤리의 파탄입니다.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에 촉구합니다. 노동부는 노동자의 과로를 유발하는 쿠팡의 일방적인 주문시간 연장과 클렌징 제도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해 즉각적인 시정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또한 역대급 폭염속에서 택배노동자의 작업중지권과 휴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강력히 제재해 주십시오.
노동자의 목숨을 담보로 쌓아 올린 매출과 실적은 결코 지속 가능할 수 없습니다. 쿠팡은 일방적인 주문 마감시간 연장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상시적 해고 위협인 클렌징 제도를 폐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