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보트하우스 흉내 내다 청년을 ‘도로 위 난민’ 만든 황희 의원은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 논평]
보도일
202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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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기관명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폐기 처분할 버스를 개조해 청년 주거 공간으로 쓰자는 이른바 ‘버스 하우스(Bus House)’ 구상을 청년 주거 대책이라며 제시했습니다.
황희 의원과 이재명 정부에 묻습니다. 이것이 정녕 나라의 미래인 청년에 대한 대책입니까
황 의원 본인과 가족들부터 당장 ‘버스 하우스 1호 입주자’로 들어가는 모범을 보이십시오.
황 의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보트하우스’를 본보기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수상주택은 간척과 운하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지닌 네덜란드에서도 극히 일부에 불과한 대안형 주택일 뿐입니다. 이를 국토가 좁고 인구 밀도가 높은 대한민국 현실에 무작위로 대입해 “폐버스를 5,000만 원에 개조하면 된다”는 식의 1차원적 논리를 편 것 자체가 정책적 무지와 무책임을 드러낼 뿐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처한 현실은 참혹합니다. 청년 실업 지옥, 전세 사기와 대출 지옥, 폭등한 부동산 지옥 속에서 제대로 된 주거 공급망 하나 구축하지 못해놓고, 이제 와서 “폐기 처분될 버스 개조해 줄 테니 거기서 단기로 살아라”라고 말하는 것은 청년 세대에 대한 명백한 모욕입니다.
정작 이재명 정부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들의 실상은 어떻습니까. 김용범 정책실장은 과거 국회에서 “딸에게 임대주택에 살라고 하겠느냐”는 질문에 발끈하며, 실제 자기 딸에게는 전세 자금을 보태준 바 있습니다.
정권 수뇌부는 제 자식에게 번듯한 아파트 전세금을 쥐여주면서, 남의 집 소중한 자식들에게는 폐버스 리모델링을 주거 대책이랍시고 내놓고 있는 것입니다.
황희 의원은 청년들의 가슴에 못을 박은 이번 망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십시오.
아울러, 어떤 경위로 이러한 기괴한 발상이 여당 중진의 입에서 나오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합니다. 대통령실 역시 청년을 버스 안으로 내모는 이러한 주거 정책 구상에 대한 분명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