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렇게까지 반칙을 하면서 당 대표가 되어야 하고, 더욱이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하는가.
참으로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전준위가 무슨 자격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가?
이 역시 지적한다.
작년 12월 29일 우리는 이 규칙을 만들었고, 확정했다.
그리고 이 규칙에 의거해서 오늘까지 선거운동을 했고, 내일 투표가 시작된다.
내일 투표가 시작되는데, 오늘 규정을 바꿀 수 있는가?
무엇으로 설명해야 하는가?
계파독점의 결과다.
지난 총선 때도 이렇게 공천해서 실패했다면 그러한 것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내일 투표가 시작되고 100M 경주에서 98M 왔는데, 규정을 바꾼다는 것은 국민과 당원에게 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이 이 꼴이 되었는지 너무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욕심이다.
저는 당 대표 출마할 때 상당부분 인사들이 “어떠한 경우에도 친노와는 대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당 창당을 하자”는 권면의 말씀을 들었지만, 분열해서 패배의 길로 갈 것이 아니라 통합단결해서 승리의 길로 가자고 했고, 지금까지 그것이 김대중-노무현 정신이라고 했다.
이러한 반칙에 대해서 저는 주위 분들과 제 거취에 대해서 상의를 하겠다.
그러나 국민과 당원들은 오늘의 이 반칙을, 친노의 이 횡포를, 반드시 심판하리라고 믿는다.
감사하다.
<일문일답>
Q> 거취를 고민하시겠다는 것은 경선 불참도 고려하겠다는 것인가?
A> 제가 충분히 말씀드렸기 때문에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우선 친노들이 그렇게 반칙 선거를 하고 있다. 구청장 5명 그리고 2명의 현역 의원이 문자지지를 하더니 오늘은 윤호중 문재인 의원 측 대변인까지도 문자를 보냈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 했으면 어떻게 했을까.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