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대변인 서면브리핑] 이주노동자 괴롭힘 신고 급증! 인권존중 없이는 강제착취다! 특히 각종 중간알선센터 수준 높여야!
보도일
2026. 8. 10.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고용노동부에 외국인 등록번호로 접수된 직장내 괴롭힘 신고가 지난해 335건이었습니다. 2024년보다 무려 128건이나 증가했고, 2020년의 65건과 비교하면 5.4배로 급증했습니다. 극도로 불평등한 관계에 처하기 일쑤인 이주노동자들이 신고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통계에 잡히지 않는 피해까지 고려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우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어느덧 이주노동자 110만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불법체류' 운운하며 거센 비판을 가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주노동자들이 있는 농어촌, 건설현장 등지에서는 "이들이 없으면 당장 일이 멈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노골적인 혐오와 차별, 괴롭힘이 곳곳에 실재합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들, 어느새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못된 고리를 시급히 끊어내야 합니다. 특히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척 중요합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력과 책임도 당연하겠으나, 이주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접하는 기관들의 책무가 막중합니다. 농어촌의 경우 '농촌일손지원센터' 등의 기관을 세워 중개하는 사례가 많아졌으나, 겨우 중개만 할 뿐 현장의 인권상황은 아예 무관심한 경우가 많고 심지어 이런 중간알선센터에서부터 인권침해와 괴롭힘이 시작되기도 한다니 사태는 심각합니다.
중간알선센터의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합니다. 위탁하고 나면 그만이 아니라 수준을 높이고 기본적인 인권의식을 갖출 수 있는 계획까지 뒤따라야 합니다. 정부당국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