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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집힌 태극기보다 더 황당한 인천시의 변명, 시민에게 관심법이라도 요구합니까.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26. 8. 10.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광복절을 앞두고 인천시가 내건 기념 현수막의 태극기가 뒤집혀 보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많은 시민이 "인천을 책임지는 기관이 태극기 하나 제대로 못 그리냐"고 질타했습니다. 하지만 인천시는 실수에 대한 사과가 아니라, "아래에서 위를 바라본 구도"라는 궁색한 변명만 늘어놓을 뿐입니다.

이제 시민이 광복을 축하하는 공공기관의 현수막을 볼 때도 제작자의 의도를 입체적으로 상상해 정답을 맞춰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인천시의 권위적인 해명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기입니다. 특히 광복절을 기념하는 현수막이라면 한 치의 오해도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제작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보기에 태극기가 거꾸로 보인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제작과 검수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논란이 커진 뒤 이틀이나 지나서야 철거하면서도 "잘못 그린 것이 아니다"라는 해명부터 늘어놓는 모습은 책임 있는 행정의 태도가 아닙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복잡한 설명이 아니라 "시민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입니다.

광복절은 대한민국이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빛을 되찾은 날입니다. 그 뜻을 기리는 현수막 하나조차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다면 행정에 대한 신뢰 역시 거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서는 좌우도, 각자의 진영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상징을 대하는 최소한의 책임과 상식만 있을 뿐입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더 이상의 변명으로 시민을 시험하지 마십시오. 오해를 불러일으킨 현수막 논란에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 문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하십시오.

2026. 8. 10.
국민의힘 대변인 조 용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