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경 국회의원은 10 일 오전 10 시 경상남도교육청에서 권순기 경남교육감과 첫 간담회를 갖고 경남교육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혜경 국회의원은 경남의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을 만들겠다는 권 교육감의 방향에 공감했다. 공교육 정상화와 인성교육 강화도 꾸준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돌봄과 늘봄의 학교 안착,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 학생 아침밥과 간편식 제공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혜경 국회의원은 “ 아무리 취지가 좋은 정책이라도 학교 현장의 여건과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으면 현장에 또 다른 부담을 줄 수 있다 ”며 “ 정책을 만들기 전부터 학부모와 교사, 비정규직 노동자, 교육공무직 노동자 등 당사자들과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 고 말했다.
특히 권 교육감의 첫 임기가 시작된 만큼, 교육 주체들이 상시적으로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교육청이 정책을 정한 뒤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을 만드는 과정부터 집행과 평가까지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학교급식실의 인력 부족과 높은 노동강도 문제도 논의됐다. 정혜경 국회의원은 대체인력 모집공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와 전보제도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다. 또 행정기관과 공무원의 기준이 아니라 급식노동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생 수가 줄었다는 이유로 결원을 채우지 않거나 채용 인원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오히려 학생 수 감소를 급식노동자의 높은 노동강도를 낮추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혜경 국회의원은 “ 오늘 간담회는 권순기 교육감 취임 이후 경남교육의 방향을 함께 논의한 첫 자리 ” 라며 “ 경남교육을 제대로 바꾸려면 교육청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학교 현장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참여와 신뢰가 필요하다 ” 고 밝혔다.
이어 “ 학부모와 교사, 비정규직 노동자, 교육공무직 노동자 등 정책의 영향을 직접 받는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 ” 며 “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 ” 고 말했다.
정혜경 국회의원과 권순기 교육감은 앞으로도 경남교육 현안에 대해 계속 소통하고,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