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혜령 대변인 브리핑]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5.18 광주항쟁 부정하는 반역사적 토론회 즉각 중단해야!
보도일
2026. 8. 12.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 일시: 2026년 8월 12일 11시 45분 □ 장소: 국회 소통관
■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5·18 광주항쟁 부정하는 반역사적 토론회 즉각 중단해야!
오는 13일 국회도서관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새역사국민운동과 함께 ‘자유민주 관점 5·18 학술 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새역사국민운동이 어떤 단체입니까. 이 단체가 내세우는 강령은 ‘광주를 해방하라’, ‘한국사 교육을 중단하라’, ‘이승만과 박정희 대통령의 장기 집권은 정당하였다’, ‘자유 대만의 수호를 위한 국제전쟁에 참가한다’는 것입니다. 충격적이다 못해 끔찍하기까지 합니다.
새역사국민운동은 ‘광주를 해방하라’는 강령에서 광주를 반국가 세력의 소굴로 규정하고, 5·18 광주항쟁을 ‘광주사태’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한국사 교육을 중단하고, 이승만·박정희의 장기 독재를 찬양하는 것도 모자라 첨예한 동북아 긴장 정세 속에서 중국과 대만의 전쟁이 벌어질 경우 한국군의 참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강령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역사적·반사회적 인식을 가진 단체가 5·18 광주항쟁의 정신을 훼손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대표가 토론에 참여하는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토론회 참여자의 면면도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의 김용삼 씨는 새역사국민운동 대표인 이영훈 씨와 함께 《반일종족주의》를 발간하고, 일본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해온 인사입니다.
우리 사회는 5월 광주에 많은 빚을 졌습니다.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의 민주주의는 군사독재에 맞서 피로 항거한 시민들의 희생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이러한 숭고한 민중의 투쟁을 폄훼하려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진숙 의원은 즉각 토론회 개최를 중단하십시오. 윤석열 정부 당시 방통위원장으로서 언론장악을 지휘했으며, 내란 및 부정선거론을 옹호하는 극우세력의 주장과 늘 궤를 같이해 온 이진숙 의원이 이번에 5·18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할 수 있는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토론회는 즉각 중단되어야 마땅합니다.
진보당은 국민의힘에도 분명히 촉구합니다. 이번 토론회를 이진숙 의원 개인의 행사로 치부하지 마십시오. 토론회가 중단되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십시오. 스스로 내란정당임을 자임하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힘은 이러한 반역사적 행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보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