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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명희 대변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서영철 대표의 명복을 빌며, 비극적인 배웅이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 보도일
      2026. 8. 13.
    • 구분
      정당
    • 기관명
      조국혁신당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서영철 대표의 명복을 빌며, 비극적인 배웅이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의 권익을 위해 투병 중에도 투쟁해 온 서영철 대표가 별세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여전히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는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서영철 대표의 죽음은 단순한 병사가 아닙니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 신고자 중 1,958번째, 그리고 공식 피해구제 인정자 중 1,422번째로 기록된 '국가와 가해 기업의 방기와 불통이 낳은 또 하나의 사회적 타살'입니다. 

고인은 폐 기능의 80%를 상실해 산소발생기와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SK 본사 앞 텐트 농성과 광화문광장 1인 시위를 지키며 온전한 사과와 피해 구제를 위해 싸웠습니다. 

정부는 '국가 주도 배상체체'로의 전환을 선언했고, 국무총리 소속 배상심의위원회 격상과 소멸시효 폐지 등을 골자로 한 후속 조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피해 당사자들은 소외되어 있었습니다. 기존에 지급된 구제급여를 배상금에서 공제하겠다는 야박한 계산법, 잠재적 피해자를 가로막는 6개월이라는 짧은 신청 기한, 유족 자녀들에 대한 실질적인 생계·교육 지원책 부재 등 미비한 시행령에 피해자들은 또 한 번 절망해야 했습니다. 

10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미비한 시행령을 재정비하고,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수용된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참사가 발생하고 15년이 흘렀습니다. 정부와 가해 기업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시간을 끄는 사이, 피해자들은 나이 들고 병들어 하나둘 거리를 떠나고 있습니다. 서영철 대표의 비극적인 배웅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6년 8월 13일 
조국혁신당 대변인 임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