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38기 동기회에서 '3사 통합'을 공개 지지한 회원의 제명을 추진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2.3 내란수괴 윤석열의 오른팔 김용현이 바로 이 육사 38기입니다. 그러나 지금껏 이 동기회에서 내란주역 김용현을 제명하자는 이야기는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습니다.
동기회 회칙에는 '심대한 손해를 끼치거나 명예를 훼손했을 시' 제명이 가능합니다. 결국 이들에게는 '내란'보다 '3사 통합'이 훨씬 더 심각한 '명예 훼손'인 셈입니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바로 이래서, 국방개혁이 시급하고도 절실합니다.
김용현의 38기 뿐 아니라, 내란음모에 입을 꾹 다물고 있는 노상원의 41기, 여인형의 48기도 똑같습니다. 지금껏 총동창회 차원의 제명 절차는 딱히 두고 있지 않다가, 느닷없이 지금 직권으로 회원 제명이 가능하도록 규정 개정을 검토 중인 육사 총동창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란보다 통합이 더 싫다'는 이 출신별 파벌 기득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대한민국의 안보도 위태롭습니다. '3사 통합'을 비롯하여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민주적 국방개혁에 한 치의 흔들림도 있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