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미 대변인] 34도 폭염 속 '인간 지지대' 세운 장동혁 대표, 국민은 보이지 않습니까
보도일
2026. 8. 14.
구분
정당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전수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6년 8월 14일(금) 오후 3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34도 폭염 속 '인간 지지대' 세운 장동혁 대표, 국민은 보이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 가뭄 피해를 살피겠다며 경남 밀양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장동혁 대표의 눈에는 화려한 브리핑 상황판만 보이고 그 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쪼그려 앉은 실무자들은 보이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국민의힘 대표가 반듯하게 서서 보고를 받는 동안, 실무자 2명은 뜨거운 뙤약볕 아래 상황판 뒤에 숨어 거치대를 부여잡고 '인간 지지대' 노릇을 해야 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가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농심을 위로하겠다며 현장을 찾았지만, 정작 자신의 발밑에서 폭염에 타들어 가는 실무자의 고통은 철저히 외면한 것입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에는 정말 '국민'이 있습니까. 사람을 상황판 받침대쯤으로 여기는 이 참담한 장면은 현재 국민의힘과 장 대표의 공감 능력을 그 자체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번듯하게 꾸며진 상황판의 글자만 쳐다보느라 팍팍한 삶을 견뎌내는 국민의 '진짜 상황'을 굽어보지 못하는 야당 대표에게 국민은 그 어떠한 희망도 걸 수 없습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선을 넘는 인식공격을 하는가 하면, 국정운영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헐뜯기와 막말에 가까운 저주를 퍼부어왔습니다. 당대표 직 유지를 위해 정적 제거와 징계를 서슴지 않았으며, 이제는 당협위원장까지 줄 세우겠다고 합니다.
남에게는 그토록 매섭고 잔인한 잣대를 들이대던 분이, 정작 자신의 권위를 떠받치기 위해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본인의 오만함에는 한없이 관대한 것입니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폭염 속에서 '인간 지지대'를 강요받은 실무자들과 참담함을 느낀 국민 앞에 당장 고개 숙여 사과하십시오. 상황판 뒤에 웅크린 서민의 땀방울조차 보지 못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국민을 위한 정치를 말하고 국정운영을 비판할 자격이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거치대' 취급하는 오만하고 권위적인 구태 정치를 단호히 척결하겠습니다. 늘 국민의 가장 낮은 곳에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삶의 현장을 늘 살피겠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민생을 지키기 위해 실질적인 대책과 행동으로 '국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정치'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