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희 원내대변인] 당내 거센 비판에도 이진숙 의원 징계 미루는 국민의힘, 5·18 정신을 부정하겠다는 것입니까
보도일
2026. 8. 16.
구분
정당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당내 거센 비판에도 이진숙 의원 징계 미루는 국민의힘, 5·18 정신을 부정하겠다는 것입니까
이진숙 의원의 5·18 역사 왜곡 포럼을 두고 이제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포럼 개최 전 이 의원에게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포럼이 강행된 뒤에는 정점식 원내대표가 이를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의원들의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박수민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부정하거나 훼손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라며 이 의원의 사과와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한지아 의원 역시 학술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주장이 정당화될 수 없다며 5·18 정신 계승이라는 당의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공개적으로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만류했고, 국민의힘 스스로 포럼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했으며, 당내에서조차 징계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왜 아직도 징계를 망설이고 있습니까.
5·18 정신을 존중하고 계승한다는 국민의힘의 말이 진심이라면 행동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역사 왜곡에는 선을 긋겠다면서 정작 소속 의원에게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는다면, 국민은 무엇을 믿어야 합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이 답할 차례입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는 행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잘못을 알면서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사실상 방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마십시오. 이진숙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5·18 정신을 존중한다는 말을 행동으로 증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