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대변인 서면브리핑] 일본 이어 중국도 '축협 성접대' 조사! 정작 당사국 우리만 모르쇠! 진상조사 없이 쇄신·신뢰 불가능!
보도일
2026. 8. 20.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중국축구협회가 어제 대한축구협회의 '성접대 의혹' 관련하여 자국 직원 3명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축구협회 또한 지난 9일 자국 심판 4명을 상대로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며 최종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 참담하고 분노스러운 사태에 대하여 범죄의 당사자 대한축구협회만 여전히 입을 꾹 닫고 모르쇠로 회피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년 전 일"이라고 발뺌하여 전국민적 분노에 직면했던 지난 8일 이른바 '사과문'에 대한 진짜 사죄 등 후속입장은커녕, 심지어 이 입장문조차 현재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지경입니다.
십수년 전의 성접대 의혹도 국제적 망신입니다만, 지금 이 순간 축협의 대응 또한 더욱 참담한 국제적 망신입니다. 이러면서 감히 '철저한 쇄신'이니 '투명성과 도덕성 제고'니를 갖다붙일 수나 있겠습니까!
부랴부랴 꾸려진 K-축구혁신위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축협 회장 선거를 늦어도 올해 안에 치를 것이라고 연일 발표하고 있으나, 드러난 '성접대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파악 및 관련자 처벌 없이는 그 어떤 신뢰도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못박아둡니다.
이른바 '사과문'은 찾아볼 수 없는 축협 홈페이지에는 버젓이 '윤리헌장 및 실천강령'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정직과 공정'을 가장 앞자리에 내건 이 헌장 앞에서, '위반 시 책임 수용' 약속을 마지막에 명시한 이 강령 앞에서, 대한축구협회 정말로 부끄럽지도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