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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혜령 대변인 브리핑] 자동차업종 공동파업은 양극화와 불평등 구조에 맞선 사회적 투쟁입니다.

    • 보도일
      2026. 8. 20.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 일시: 2026년 8월 20일 오전 11시 3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 자동차업종 공동파업은 양극화와 불평등 구조에 맞선 사회적 투쟁입니다.
 
금속노조가 오늘(20일)부터 내일(21일)까지 “부품단가 후려치기 중단! 하청노동자 원청교섭 성사”를 위한 자동차 업종 공동파업에 돌입합니다.
 
진보당은 기업과 고용형태를 넘어선 자동차업종 노동자들의 공동파업을 지지합니다.
 
이번 파업은 단순히 어느 한 사업장의 임금과 노동조건을 위한 투쟁이 아닙니다.
완성차 기업의 이윤은 커지는데 그 비용과 위험은 부품사와 노동자에게 떠넘겨지는 구조, 원청과 하청·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격차를 만들어낸 노동시장 이중구조에 맞선 사회적 투쟁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부품사들에게 2027년까지 최대 20%의 원가 절감 방안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완성차업체가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동안 그 비용을 부품사에 떠넘긴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영업이익률이 고작 2~3% 수준인 2·3차 부품사에는 단가 인하 압박이 곧 구조조정과 고용불안, 노동조건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위에서는 이윤을 가져가고, 아래에서는 비용을 떠안는 구조. 이것이 지금 자동차산업의 현실입니다.
 
지난 수십년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은 하청과 외주화를 확대하며 비용은 줄이고 고용에 대한 책임은 외부로 떠넘겨왔습니다. 그 결과 정규직과 비정규직, 원청과 하청 사이에는 임금과 복지의 격차가 고착됐고,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는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또한 노조법 개정으로 원청의 사용자 책임이 법에 명문화됐음에도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위아·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원청교섭 요구 사실 공고를 거부하거나 교섭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법에 사용자 책임을 명시했는데도 교섭을 거부한다면, 원청의 책임은 대체 무엇입니까?
 
이번 자동차업종 공동파업은 바로 이 구조를 바꾸기 위한 투쟁입니다.
 
원청과 하청,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살기 위한 투쟁입니다.
모든 자동차산업 노동자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투쟁입니다.
 
진보당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깨고, 양극화와 불평등구조를 바꾸기 위한 자동차산업 노동자들의 사회적 투쟁에 함께 하겠습니다.
 
2026년 8월 20일
진보당 대변인 노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