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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혜령 대변인 브리핑] 국정원, 민간인 사찰 통해 윤석열 계엄선포 포석 위한 가스라이팅했나. 철저히 진상규명해야!

    • 보도일
      2026. 8. 21.
    • 구분
      정당
    • 기관명
      진보당
□ 일시: 2026년 8월 21일 오전 10시 15분
□ 장소: 국회 소통관
 
■ 국정원, 민간인 사찰 통해 윤석열 계엄선포 포석 위한 가스라이팅했나. 철저히 진상규명해야!
 
윤석열 정권의 국가정보원이 노동·종교계 인사 등 수많은 민간인을 사찰하고, 그 결과를 대통령실에 정기적으로 보고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국정원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북한 영향력 공작 대응 TF’를 운영하며 민간인 동향을 수집했고, 관련 보고가 대통령실 안보실에 모두 16차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찰 대상에는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 등 윤석열 정권에 비판적인 인사들이 포함됐으며, 정치인과 종교인에 대한 사찰 정황도 제기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끊임없이 ‘반국가세력’을 운운했습니다. 그런데 국정원이 정권에 비판적인 시민과 노동·종교계 인사들의 정치적 활동을 추적하고, 이를 ‘북한 영향력’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실에 보고했다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왜 심심하면 반국가 세력’을 입에 올리고, 계엄 선포 당시에도 반국가 세력 척결을 계엄의 명분으로 삼았는지 이쯤되면 알만합니다.
 
국정원은 민간인 사찰까지 해가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불법 계엄의 근거를 마련해주기 위한 가스라이팅이라도 한 것입니까?
 
국정원은 12·3 비상계엄 선포 3개월 전부터 ‘계엄 시 대공수사권 행사’를 검토하며 전 부서 차원에서 불법 내란에 조직적으로 가담한 것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민간인을 사찰하며 ‘반국가세력’의 실체를 조작하고, 한편에서는 계엄이 선포될 경우 국정원이 대공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면, 이게 우연이겠습니까?
 
제 버릇 남못준다더니 국정원이 딱 그에 걸맞습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은 이른바 ‘특명팀’을 운영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과 시민사회 인사 등을 사찰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에는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 등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불이익을 주는 정치공작까지 벌였습니다.
 
국민을 사찰하고, 정권의 정치공작에 동원되는 국정원은 필요 없습니다.
 
진보당은 국정원의 민간인 사찰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합니다.
아울러 반복되는 정치개입과 민간인 사찰의 악습을 끊어내기 위해 국정원을 해체하고 새로운 정보기관을 꾸릴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6년 8월 21일
진보당 대변인 노혜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