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8월 24일(월) 「국회도서관 국가전략포털」에서 제공하는 주요국의 싱크탱크 최신 자료를 수록한 『금주의 보고서』 2026-31호(통권 제63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세계가 평가한 한국의 혁신 경쟁력: 2026 유럽혁신지수’를 대표 보고서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국 조선업 재건과 동맹국 협력’,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OTMP) ‘관세를 피하는 글로벌 우회무역: 불법 환적의 실태와 비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의 AI 경쟁과 경제 격차’, 트리오도스 은행(Triodos Bank) ‘폭염의 경제학: 2026 유럽 폭염의 경제적 영향’ 총 5건의 보고서를 수록했다.
EC가 지난 7월 발표한 ‘세계가 평가한 한국의 혁신 경쟁력: 2026 유럽혁신지수’에 따르면, EU의 혁신성과는 2019년 이후 꾸준히 개선돼 2026년 종합혁신지수(SII)가 2019년 대비 11.6%p, 2025년 대비 1.7%p 상승했다. 모든 EU 회원국의 혁신성과가 2019년보다 개선된 가운데, 스웨덴·덴마크·네덜란드가 혁신 선도국으로 분류됐으며, 디지털화, 정보기술 투자, 자원·노동생산성에서 큰 진전이 나타났다. EU 회원국 간 혁신성과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수렴세를 보였으나, 개선 폭은 룩셈부르크 0.5%p에서 에스토니아 19.8%p까지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EU 회원국과 인접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 비교에서는 스위스가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비교에서 한국은 2026년 EU 평균의 121.9%로 주요 경쟁국 중 1위를 기록했으며, 2019년 이후 2022년을 제외하고 줄곧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 107.4%, 캐나다 107.2%, 호주 105.8%, 미국 100.9% 순으로 EU 평균을 웃돌았고, 일본은 94%로 이에 못 미쳤다. 한국은 2019년 대비 21.7%p 개선됐고, 기업 부문 연구개발(R&D) 투자와 상표·디자인 출원에서 강점을 보인 반면 중소기업의 제품·업무공정 혁신과 생산기반 CO₂생산성은 상대적 약점으로 평가됐다. 중국은 같은 기간 37.6%p 상승해 가장 빠른 개선세를 보였고, EU는 기업 투자 정체와 지식재산 성과 감소 개선, 혁신 주체 간 연계 강화와 연구성과 사업화 촉진 등이 향후 과제로 제시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