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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4명 몰린 마포리더스아카데미, 25명 수료…“대한민국 정치의 다음 장 쓴다”

    • 보도일
      2026. 8. 2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조정훈 국회의원
- 334명 지원·32명 선발·25명 수료…경쟁률 10대 1 넘은 정치 리더십 과정
- 정답 없는 정치 현안 놓고 질문·반론·재반론…직접 의제 고르고 기자회견문까지 완성
- 수료가 끝이 아니다…9월 11일 2기 시작, 수료생 중심 ‘신마포포럼’ 출범

“정치를 바라보는 사람에서, 정치를 바꾸는 사람으로.”

334명이 지원한 마포리더스아카데미(이하 ‘마리아’) 1기가 4주간의 치열한 과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마리아 1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334명이 지원해 32명이 선발됐으며, 이 가운데 25명이 최종 수료했다. 단순히 정치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참가자들은 조정훈 국회의원의 강연을 시작으로 정치 현장의 이론과 실무를 익히고, 마지막에는 직접 정치·사회 의제를 선택해 자신의 해법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완성해야 했다.

특히 마지막 과정은 치열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의제를 놓고 “왜 이것이 문제인가”, “누구를 위한 해법인가”, “반대편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묻고 답했다. 발표가 끝나면 곧바로 다른 참가자들의 질문과 반론이 이어졌고, 다시 자신의 논리를 설명하고 수정해야 했다.

막연한 생각만으로는 버틸 수 없었다. 주장에는 근거가 필요했고, 해법에는 현실성이 필요했으며, 정치적 메시지에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힘이 필요했다.

수료식 2부에서도 정답을 확인하는 대신 서로 다른 생각을 부딪치는 토론과 숙의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반론을 피하기보다 마주했고, 자신의 논리가 부족하면 다시 고쳤다. 그렇게 개인적인 생각은 하나의 공적 주장으로, 문제의식은 정치적 해법으로 발전했다.

한 수료자는 “현실의 문제를 발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법을 만들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데까지 가야 비로소 정치가 시작된다는 것을 배웠다”며 “마리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리아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정치를 구경하고 평가하는 사람은 많지만, 직접 문제를 발견하고 해법을 만들며 사람들을 설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마리아는 정치인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넘어, 자신의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공적인 해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새로운 정치 리더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기의 도전은 수료식으로 끝나지 않는다. 마리아는 오는 9월 11일 2기 과정을 시작하는 동시에 1기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신마포포럼’을 출범할 계획이다.

신마포포럼은 일회성 친목 모임이 아니라 수료생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치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하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을 만들어가는 공론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마리아에서 시작된 25명의 작은 실험이 대한민국 정치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