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진보당 논평]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은 용산공원 주택 공급이 아니라 종묘 앞 초고층 재개발입니다!
보도일
2026. 8. 25.
구분
정당
기관명
진보당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에 청년주택을 공급하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국 군대가 주둔했던 역사적 공간이며, 서울 도심의 생활권 녹지로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광대한 용산공원 부지 중 이미 건축물이 들어선 일부 공간을 활용해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역사적 과오입니까. 오 시장이 용산공원을 여유롭게 걸으며 주택 공급 반대 영상을 촬영하는 순간에도 수많은 청년은 월세와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빚을 내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오 시장이 반대하는 것은 '공공이 책임지는 주택 공급'이라는 점입니다. 청년의 주거비를 낮추는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반대하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앞에서는 사업성을 높이고 개발이익을 키우는 최고 142m의 초고층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용산의 역사와 자연은 지켜야 한다면서 종묘의 역사경관은 훼손해도 된다는 명백한 모순입니다. 결과적으로 토지소유자와 사업자의 개발이익을 우선하는 선택입니다.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은 역사와 도시를 개발이익에 내어주는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세계유산 종묘의 경관을 훼손하는 초고층 개발부터 중단하십시오.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은 단순한 물량 경쟁이 아니라 공공임대주택과 부담 가능한 주택을 중심으로 확대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