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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 사용 내역 확인 거부

    • 보도일
      2026. 8. 2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노종면 국회의원
- ‘심판 성접대 의혹’ 법인카드 내역, 카드사 보유 중
- 카드사 “축구협회 동의하면 제출 가능”… 축구협회, ‘동의 거부’

대한축구협회가 ‘심판 성접대 의혹’을 비롯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검증을 거부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26일,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법인카드를 이용한 심판 성접대 의혹’을 비롯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초 2011~2012년 당시 심판을 대상으로 한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이후, 축구협회는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내부통제와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2013년부터 클린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지난 7월 국회 청문회에서도 축구협회는 2013년 이후 법인카드의 부정·부당 사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노종면 의원실이 축구협회에 법인카드를 발급한 카드사에 질문한 결과, 의혹이 제기된 2011~2012년을 포함해 현재까지의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카드사가 보관하고 있으며, 축구협회가 동의할 경우 해당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검증하기 위해 축구협회가 카드사 자료 제출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축구협회는 지난 24일 최종적으로 동의를 거부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2012년 이후 심판에 대한 성접대는 없었으며, 숙박비·식비 등 기본적인 비용만 지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노종면 의원실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축구협회에 결제 정보가 포함된 심판 지원 내역을 요구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숙박비·식비·교통비·기념품·접대비 등 항목별 지출 총액만 제출했을 뿐, 실제 지출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목적으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결제 정보는 일체 제출하지 않았다.

표_대한축구협회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심판 지원 관련 소요비용 내역./노종면 의원실 제공


노종면 의원은 “축구협회가 2013년 클린카드 시스템 도입 이후 법인카드 부정 사용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떳떳하게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검증받으면 될 일”이라며 “그럼에도 자료를 축소하여 제출하고, 자료 제출 동의를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해명에 대한 의구심만 키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종면 의원은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대한축구협회의 법인카드 사용 및 관리 실태와 심판 관련 비용 집행 과정을 철저히 확인하고, 제기된 의혹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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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