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개최된‘모두의 케이팝’ 행사, 당초 계획없었으나 3월 급조 후 예산 증액 - 김혜경 여사의 깜짝 제안이라던 출연진 한국행 비행기 티켓! 문체부 장관 “현장에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출”시인 - 김승수 “김혜경 여사의 필리핀 방문에 맞춰 ‘모두의 케이팝’ 행사 일정과 예산 모두 급조하고, 우승 상품도 여사가 제안하는 것처럼 연출해” - 김승수 “오직 김혜경 여사를 위한 행사 개최와 예산 사용에 대해 사과해야
지난 3월 4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주최한 ‘모두의 케이팝’ 행사가 김혜경 여사를 위해 급조되었고, 참가자 전원의 한국행 티켓도 미리 결정된 연출된 행위임이 밝혀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 국민의힘)은 8월 26일(수) 열린 ‘2025회계연도 결산’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모두의 케이팝’ 행사가 김혜경 여사를 위한 이벤트를 위해 계획이 급하게 변경된 사실을 밝히고 예산이 갑자기 추가된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1월 6일에 작성된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연간계획에는 당초 3월에 ‘모두의 케이팝’ 계획이 없었으나, 2월 19일 돌연 수정계획안을 만들어 7월 1회만 개최하기로 한 행사를 3월에도 개최하도록 변경했다. 예산도 당초 3억 원에서 5천만 원을 증액해 3억 5천만 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해당 행사가 누구의 지시와 어떤 경위로 추가되었는지 관련 공문이나 결재서류의 제출을 요구했지만, 문체부는 일체의 자료제출을 거부하고 있고 전혀 설명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당시 김혜경 여사가 행사 중 문화원장에게 “우리 이렇게 훌륭한 친구들 모두를 한국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어떨까요?”라며 우승팀 외에도 전체 참가자가 모두 한국에 갈 수 있도록 깜짝 제안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미리 사전에 연출된 장면임이 드러났다.
김승수 의원실에서 ‘모두의 케이팝’개최 계획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우승 상품인 ‘방한 항공권’은 참가자 전원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이미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필리핀문화원에서는 마치 김혜경 여사가 제안한 것처럼 연출하여 참가자와 국민을 모두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발언을 통해 “현장에서 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출이었다”며 사실을 시인했다.
김승수 의원은 “김혜경 여사의 필리핀 방문에 맞춰 ‘모두의 케이팝’ 행사 일정과 예산이 모두 급조되었다”며 행사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수상 내역도 미리 정해놓고 김혜경 여사를 위해 참가자와 국민들을 속이고 거짓 연출한 것”이라며, “오직 김혜경 여사를 위한 행사 주최와 예산집행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