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나라의 흥망은 사람 하나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습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나온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권의 인사는 만사가 아닌 '망사(亡事)'로 치닫고 있습니다. 국가의 근간인 부동산과 사법체계를 송두리째 흔들 위인들을 요직에 내리꽂으면서, 이를 '쇄신'이라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국가가 주택을 독점하고 국민은 평생 국가의 소작농처럼 임차인으로만 머물게 하는 '기본주택'의 설계자입니다. 이재명 정권은 홍 후보자를 필두로 이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심산입니다. 이는 기업의 팔을 비틀어 과실을 빼앗겠다는 김용범 정책실장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초과이익 환수 구상과 본질이 같습니다. 국민의 정당한 내 집 마련 꿈과 기업의 혁신 성과를 국가가 거둬들이겠다는 사회주의적 발상이 정권 경제 정책의 뼈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공소취소 모임'의 공동대표이자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던 인물입니다. 헌법과 법치의 최후 보루여야 할 법무부 장관 자리에, 대통령 개인의 비리를 덮어줄 '전담 방탄복'을 앉혀놓은 꼴입니다. 법무부가 헌법과 법치를 수호하는 국가기관이 아니라, 최고 권력자의 '홍위병'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용혜인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의 표리부동한 행태 역시 목불인견입니다. 위성정당이라는 꼼수로 두 번이나 국회의원 배지를 달더니,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는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앞장서 주장해 피해자들의 절규를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청년 세대를 편 가르고 갈등을 부추겨 정치적 연명을 이어왔습니다. 이런 인물이 장관과 국회의원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끝끝내 놓지 않으려는 본질은 결국 추악한 돈 계산입니다.
본인이 사퇴하는 순간 남편이 상근하는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으로 전락해, 매년 꼬박꼬박 꽂히는 11억 원의 혈세 보조금을 잃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얄팍한 연막작전에 더 이상 속아서는 안 됩니다. 용혜인 후보자를 총알받이로 내세워 국민 시선을 끌어놓고, 그 어수선한 틈을 타 이재명 인사들을 조용히 통과시키려는 파렴치한 기만술입니다. 온 조정을 자기 심복들로 채워 권력을 사유화하다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았던 삼국지의 동탁처럼, 사리사욕과 방탄으로 엮어낸 권력의 끝은 언제나 파멸뿐이라는 사실을 이재명 정권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필사즉생의 각오로 다가올 인사청문회에서 이들의 파렴치한 민낯과 자격 미달을 낱낱이 파헤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집단지성의 힘으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함께 멈춰 세워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