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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십조 증발시키고 ‘도주 사퇴’한 김용범… ETF 참사의 ‘진짜 공범’을 국조로 밝혀라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26. 9. 3.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개각 발표 하루 만에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표를 던졌습니다. 앞문으로 당당히 교체하지도 못하고 뒷문으로 도망치듯 빠져나간 ‘기습 사퇴’입니다. 성난 부동산 민심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참사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비겁한 ‘꼬리 자르기’에 불과합니다.

김용범 전 실장은 수많은 국민을 빚더미로 내몬 주범입니다. 그가 밀어붙인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두 달간 코스피 사이드카만 23번 터졌습니다. 개미들의 손실은 무려 56조 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의 아들은 해당 상품을 굴리는 운용사에 다녔습니다. 희대의 이해충돌이자 명백한 정책 범죄입니다.

망가진 건 주식시장만이 아닙니다. 잘못된 징벌적 세제로 1주택자들의 피눈물을 짜내더니, 부지 제공을 반대하는 이들에겐 "닥치고 지어야죠"라며 윽박질렀습니다. 그래놓고 떠나는 날에는 개인 SNS에 "우리가 만든 결과가 자랑스럽다"며 자화자찬을 늘어놓았습니다. 수십조 원의 국민 자산을 증발시키고도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오만함의 극치입니다.

사람 하나 사퇴시킨다고 정책 참사의 죄악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무리한 정책에 적극 가담한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감원장 역시 즉각 경질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중차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김 전 실장과 정책 라인 전체의 검은 커넥션을 낱낱이 파헤칠 것입니다. 근본적인 기조 전환 없는 ‘눈속임 쇄신 쇼’로는 결코 성난 민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2026. 9. 3.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