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특혜 의혹과 자격 미달로 얼룩진 용혜인 후보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명을 즉각 철회하십시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논평]
보도일
2026. 9. 3.
구분
정당
기관명
국민의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청년·여성’이라는 간판 뒤에 가려져 있던 특혜와 반칙, 사당화와 자격 미달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며 국민적 공분이 극에 달했습니다. 여당 내부에서조차 우려와 낙마론이 쏟아져 나오는 현실은 용 후보자가 이미 공직을 수행할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위성정당을 통해 비례대표로 재선된 국회의원 신분임에도 장관직을 겸임하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완강히 거부하는 뻔뻔한 태도는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입법부의 권한과 행정부 장관직을 모두 쥐고 가겠다는 것은 공직을 사유화하려는 파렴치한 욕심이자, 청년들이 가장 분노하는 ‘특권 대물림’과 다름없습니다.
공당을 사조직처럼 운영해 온 이른바 ‘가족소득당’ 논란도 참담한 수준입니다. 국민 세금을 받는 자신의 보좌진을 당 핵심 당직에 돌려막기하고, 남편을 창당 때부터 주요 보직에 앉힌 행태는 공적인 정치 영역마저 사적 이익의 도구로 전락시킨 명백한 정당 사유화입니다.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인물에게 어찌 국정의 한 부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
공적 권한을 남용한 정황과 턱없이 부족한 전문성 역시 심각한 결격 사유입니다. 용 후보자는 가족 여행 당시 규정을 어기고 부모와 함께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직권남용 혐의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미 경찰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법을 만드는 입법부의 일원이었던 자가 정작 자신은 법치와 원칙을 무시한 채 특권을 누려온 것입니다.
여기에 성평등가족부 소관 법률에 대한 뚜렷한 입법 성과나 전문성은 찾아보기 어렵고, 과거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앞장서며 도리어 성폭력 피해자의 권익을 후퇴시켰다는 여성계의 거센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권의 엄호조차 무너진 상태입니다. 김민석 대표조차 작금의 사태를 엄중하게 바라보며 고심을 토로하고 있고, 당 내부에서조차 공개적인 비판과 쇄신 요구가 터져 나오는 상황입니다.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부적격 인사를 고집하는 것은 오만한 독선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들끓는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여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즉각 철회하십시오. 그것만이 분노한 민심을 달래고 무너진 국정의 신뢰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