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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혜인 버려도, 김승원은 절대 못 살린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26. 9. 13.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습니다. 사필귀정입니다.

그러나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았다고 그동안 제기된 의혹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 배우자의 당직을 둘러싼 ‘가족정당’ 논란, 과거 언더조직 활동과 그 조직문화를 둘러싼 여러 문제 등 국민 앞에 해명해야 할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사퇴를 의혹의 종착역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장관 후보자이기 전에 현직 국회의원입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끝까지 국민 앞에 소명해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국회의원직에 대해서도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청와대의 인사는 번번이 참사입니다. 이제 궁색한 해명과 침묵으로 상황을 모면할 단계는 지났습니다.
용혜인 후보자 지명 과정에서 김현지 실장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김현지 실장은 더 이상 침묵 뒤에 숨지 마십시오. 끝내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국민 여러분께서는 김 실장의 인사 개입 의혹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의혹을 부인한다면 숨지 말고 국정감사장에 나와 직접 분명하게 답하십시오.

용 후보자의 사퇴로 여권 안팎에서 나돌던 이른바 ‘김생용사(金生龍死)’, 즉 ‘김승원은 살리고 용혜인은 버린다’는 시나리오는 절반이 현실이 됐습니다. 그러나 용 후보자를 버렸다고 김승원 후보자까지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김승원 후보자 역시 즉각 사퇴시키십시오.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의혹과 논란은 김 후보자가 용 후보자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사퇴로 다른 한 사람에게 면죄부를 줄 수는 없습니다.

용혜인 후보자의 사퇴가 끝이 아닙니다. 김승원 후보자의 사퇴까지 이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국민의 눈높이이자, 이번 인사 파행을 수습하는 최소한의 도리임을 직시하기 바랍니다. ‘김사용사(金死龍死)’, 그것이 국민 여러분의 뜻입니다. 

2026. 9. 13.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