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전입 지원자 반년 만에 65% 급감… 김재섭 의원 “세종 이전 논의가 조직 경쟁력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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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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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회의원
- 금융위 5급 전입 지원자 17명에서 6명, 반년 만에 65% 감소 - 지원자격 완화 및 접수기간 연장에도 추가 지원자 0명 - 김재섭 의원 “금융위는 시장과 붙어 움직여야 하는 기관…세종 이전 논의 중단해야”
정부의 금융위원회 세종 이전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위원회의 전입 지원자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핵심 실무를 담당하는 5급 사무관 지원자는 반년 만에 65% 줄어들며 202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재섭 국회의원(서울 도봉구갑)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이후 전입희망자 공모 현황’에 따르면 올해 7~8월 실시한 5급 전입 공모 지원자는 총 6명에 그쳤다. 2023년 이후 실시한 전입 공모 가운데 가장 적은 수다.
금융위 5급 전입 지원자는 2023년 6월 14명, 2024년 5~6월 11명, 올해 1월 17명으로 늘었는데 이번 공모에서 6명으로 급감했다. 반년 만에 지원자가 65% 줄어든 셈이다.
금융위는 지원자를 확보하기 위해 모집 과정까지 변경했다. 당초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수 예정이었으나 마감일에 지원 자격을 완화하고 접수 기간을 8월 14일까지 연장했다. 금융위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지만 추가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7급 전입 지원도 감소했다. 올해 1월 46명이던 지원자는 이번 공모에서 35명으로 약 24% 줄었다. 모집 규모를 확대했음에도 지원자는 오히려 감소했다.
금융위는 그동안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핵심 경제부처라는 점에서 공무원들의 전입 선호도가 높은 기관으로 꼽혀왔다. 실제 최근 전입자 상당수도 방위사업청,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국무조정실 등 세종·과천 소재 부처 출신이었다. 그러나 세종 이전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거론된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공모에서 지원자가 급감하면서 인재 확보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김재섭 의원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움직여야 하는 기관”이라며 “감독 대상인 은행과 증권사, 카드사 등 금융회사는 모두 서울에 있는데 감독기관만 세종으로 보내겠다는 것은 금융 정책과 감독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발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년 만에 5급 전입 지원자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세종 이전 논의가 조직 경쟁력까지 흔들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물론 금융산업 전체를 고려하더라도 이전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지금이라도 세종 이전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끝 //
붙임1. 금융위원회 실시 전입희망자 공모 현황 자료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
첨부파일
260908_김재섭 의원_금융위 전입 지원자 반년 만에 65% 급감…김재섭 의원 “세종 이전 논의가 조직 경쟁력 흔든다”.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