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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자동차담보대출 급증 … 김재섭 의원 “대출 조이기에 서민들 자동차까지 담보잡힌다”

    • 보도일
      2026. 9. 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재섭 국회의원
- 저축은행 자동차담보대출 올해 7월까지 1조 6,610억 원, 신규대출 건수 12만 건 돌파
- 김재섭 의원 “자동차담보대출 급증은 정부의 무리한 대출 규제의 풍선효과, 취약차주 보호 대책 마련해야”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나선 가운데 저축은행의 자동차담보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신규 취급액은 1조 6천억을 넘어섰고 신규대출 건수는 12만 건을 돌파했다.

국민의힘 김재섭 국회의원(서울 도봉구갑)이 저축은행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저축은행권 연도별 개인 자동자담보대출 취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신규 취급액은 1조 6,609억 7,300만 원에 달했다. 신규 건수는 12만 2,482건이며 건당 평균 금액은 1,360만 원이다.

저축은행의 자동차담보대출 취급 규모는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늘었다. 연간 취급액은 2020년 5,175억 6,900만 원에서 2023년 7,873억 800만 원으로 늘었고 2024년에는 1조 3,944억 200만 원으로 처음 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2조 2,671억 900만 원까지 증가해 5년 만에 4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도 7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취급액의 73%에 달했다.

대출 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0년 3만 7,709건에서 2023년 5만 5,668건으로 늘었고 2024년에는 10만 5,237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7만 3,651건까지 늘었다. 올해는 7개월 만에 12만 2,482건을 기록해 이미 2024년 연간 건수를 넘어섰다.

자동차담보대출은 보유한 차량을 담보로 자금을 빌리는 상품으로 신용대출 등 일반적인 금융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운 차주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아 대표적인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탓에 자동차담보대출 증가가 취약차주의 이자 부담과 연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은행권을 중심으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자금이 필요한 서민과 취약차주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 대출로 밀려나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재섭 의원은 “정부가 가계대출을 잡겠다며 대출 문턱을 무작정 높인 결과 돈이 급한 서민들이 자동차까지 담보로 잡히며 고금리 대출로 밀려나고 있다”며, “자동차담보대출의 급증은 획일적인 대출 조이기가 만들어낸 전형적인 풍선효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출 총량을 줄이는 데 급급하면 당장 자금이 필요한 취약차주는 더 높은 금리와 더 위험한 금융상품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무리하게 대출부터 틀어막을 것이 아니라 취약차주가 고금리 대출로 밀려나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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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1. 저축은행업권 개인 자동차담보대출 현황

이하 생략
※ 첨부파일 참조